KLOKE : 2017 SPRING / SUMMER COLLECTION

SECTION : FEATURES   2017.02.17 16:50





KLOKE(클로크)는 듀오 디자이너 Adam과 Amy가 2001년에 호주 멜번에서 론칭한 남성/여성복 브랜드이며 최상의 봉제와 원단을 바탕으로 미니멀하고 웨어러블한 만듦새에 전념합니다. 부드럽고 은은한 색감과 정제되고 릴렉스한 실루엣은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데일리 웨어로써의 옷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기능을 더 하였습니다. 매 시즌마다 출시되는 지형학적인 프린트와 컬러풀한 패턴이 가미된 피스들은 KLOKE의 미니멀한 미학에도 잘 어우러지며 브랜드의 색깔을 더욱더 또렷이 나타냅니다. 





NOVARUPTA (알래스카의 알류산 산맥에 있는 대형 화산)





KLOKE의 2017년 봄/여름 컬렉션의 타이틀은 Novarupta(노바룹타)입니다. 노바룹타는 알래스카에 위치한 대형 화산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컬렉션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 컬렉션은 화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화산을 생각했을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와 닿는 단어들 중 하나가 '폭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 컬렉션을 아울러 지진이 파동 하는 형상이 그래픽으로 표현이 되었으며 자연 친화적인 색채 팔레트와 파스텔톤, 더 세세한 부분까지 들어가면 효소 워싱이 된 데님 팬츠류까지, 폭발과 파괴의 잔재가 자연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만들어지는 화산의 풍경을 클로크의 미학으로 정제하여 컬렉션으로 풀어냈습니다. 


특히 골지 패턴과 넓은 챙이 돗보이는 모자류는 여행이나 모험을 상기시키는 아이템들로써 이번 컬렉션의 주제를 형성하는 키 아이템들이기도 한데요,자칫 브랜드의 이미지와 상반돼 보일 수 있는 이러한 요소들 외에도 기존의 클로크 의류에서 찾을 수 있었던 허리에 밴딩 처리가 된 스커트, 스쿠프라고 불리는 드레스에 둥글게 파진 깃 형태 등의 디테일 등이 유지되어 기존 클로크의 온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화산의 경관을 이루는 '폭발과 파괴'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와는 다소 상반되는 거친 요소들이 어떻게 미니멀하게 재해석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번 컬렉션을 감상하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클로크의 듀오 디자이너 Adam과 Amy는 "우리에게 특정한 디자인 철학은 따로 없다. 단지 클로크로써, 우리 스스로에게 진실된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할 뿐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특정한 디자인 철학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코멘트에서 그들의, 클로크의 향기가 배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미니멀리즘의 차분함과 그래픽 패턴의 미묘한 밸런스를 경쾌하지만 은은하게 재해석한 KLOKE의 2017 봄/여름 컬렉션을 지금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클로크 (KLOKE)

국가 :  호주 (AUSTRALIA)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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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동희




존 로렌스 설리번(JOHN LAWRENCE SULLIVAN)은 디자이너 아라시 야나가와(ARASHI YANAGAWA)가 이끄는 브랜드로써 2003년에 일본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야나가와는 1975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났으며 전직 복서라는 다소 색다른 이력을 가진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브랜드명은 전설의 프로복서의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그는 복싱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전설의 일급 초대 챔피온으로 1950년대에 보스턴 스트롱 보이라고 불리었습니다. 프로복서 시절에 의류를 판매하게 되면서 은퇴 후 영국으로 건너가 빈티지 의류를 판매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영국 테일러드를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난관에도 굴복하지 않는 복서의 끈기와 강인함을 자신의 패션에도 투영해오고 있습니다. 




ME KISSING VINOODH (ETERNELLY) BY INEZ & VINOODH




전직 파이터라는 경력 때문일까요? 그의 남성/여성복 컬렉션에서는 뚜렷하고 강한 색채 속에서도 부드러움과 정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것들은 항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라고 야나가와는 말합니다. 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업에 몰두할 때면 아주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차용하거나, 혹은 남성복 컬렉션에 쓰이지 않는 재료들을 주로 고민하지만 가죽과 같은 러프한 재료들을 함께 고민하며 존 로렌스 설리번의 그림을 완성시켜 줄 앙상블을 고려합니다. 그 결과로 남성의 러프함과 여성의 정교함이 그의 디자인을 통하여 정제되어 그 만의 컬렉션이 완성되지요. 더불어 도쿄에서 열린 우아함과 극한이라는 이분법을 컨셉으로한 네덜란드 사진작가 듀오 INEZ & VINOODH 전시를 보게 되면서 존 로렌스 설리번의 정체성을 더욱더 확고히 하게 됩니다. 야나가와는 말합니다, "극한의 이면에는 항상 우아함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일본인 디자이너, 혹은 일본 브랜드로써 비치길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순히 패션 마켓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하여 옷을 디자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오리지널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존 로렌스 설리번의 2017 봄/여름 컬렉션을 지금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만나보세요.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존 로렌스 설리번 (JOHN LAWRENCE SULLIVAN)

국가 :  일본 (JAPAN)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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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동희

NANAMICA : 2017 SPRING / SUMMER COLLECTION

SECTION : FEATURES   2017.02.01 20:42




기능성을 겸비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NANAMICA (나나미카)의 2017년 봄/여름 컬렉션이 슬로우스테디클럽에 입하되었습니다. 아직 길가 곳곳에 빙판길이 즐비하지만 이번 컬렉션은 여러 시즌을 아우를 수 있는 피스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이렇게 먼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매시즌 그래왔듯 이번 컬렉션 역시 ALPHADRY, GORE-TEX 그리고 CORDURA 등의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원단을 사용하여 땀 흡수, 바람막이, 발수 등의 기능이 전 컬렉션을 아울러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룩북을 통해서 레이어드를 활용한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피스 하나 하나의 범용성을 훌륭하게 보여줍니다. 실용성을 겸비함과 동시에 스포티한 느낌과 미니멀리즘이 잘 정제되었으며 정갈하게 구현되는 색채 팔레트는 나나미카의 색채를 더욱 더 뚜렷해보이게 합니다.

미학적인 부분과 기능성이 이상적으로 부합되는, 현대 의복으로써는 가장 훌륭한 브랜드들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나나미카의 2017년 봄/여름 컬렉션의 룩북을 지금 감상해보시죠!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나나미카 (NANAMICA)
국가 : 일본 (JAPAN)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스테디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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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동희

MOVIE : INTO THE WILD, 2007

SECTION : FEATURES   2017.01.30 09:27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 : (INTO THE WILD ,2007)>





누군가 저에게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물었을 때, 저는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포괄적이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요, 저에게 그러한 목표를 주었던 영화인 <INTO THE WILD>가 오늘 SSC PAPER의 주제 입니다.


영화 <INTO THE WILD>는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2007년에 개봉한 배우로도 잘 알려진 숀 펜이 감독을 맡은 미국의 전기 드라마 생존 영화 입니다.









영화는 1990년대 초 알래스카 황야에서 그의 인생을 보낸 크리스토퍼 맥켄들리스의 여행을 배경으로 합니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전재산인 24,000불을 모두 국제 빈민 구호 단체에 기부하고 가족과의 연락을 끊은 채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의 이름을 '알렉산더 수퍼트램프'라 짓고 산과 계곡, 바다로 모험을 시작하며 여행 중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쌓아가며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찾고, 세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습니다.








결국 환경적인 요건에 굴복하여 서서히 굶어 죽게 된 크리스토퍼의 이야기는, 미국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사회적인 명예와 부를 버리고 무소유의 행복을 추구하며 떠난 것이 훌륭하고 영웅적이라는 측면이 있는 반면, 그럼에도 환경적인 요소를 극복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경고의 메세지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INTO THE WILD> 의 매력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배우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 한 배우 숀 펜이 감독을 맡아 영화 제목 그 자체로 야생 속에서 촬영하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필름에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다른 영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건이나, 인물 간의 갈등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인공 크리스토퍼 맥켄들리스(알렉산더 수퍼트램프)가 자신의 행복과 자유를 찾아 떠난 여행의 발자취를 묵묵히 따라갈 뿐 입니다.


영화를 보며 내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모험을(무모할 수도 있는) 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이어서 나의 행복과 내가 진정 원하는 것 을 위해 과감히 도전해 볼 도전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지금 나의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해도 말이죠. 그리고 나아가 나에게 있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단순히 큰 의미에서라기 보다 지금 저의 주변에 있는 작은 행복들에 대해서 눈을 돌려 볼 수 있었고 그런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롭지만 물질 만능 주의 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물들어 가는 자아를 경계한, 그러한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자유를 찾기 위해 떠났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그리고 배우 숀 펜이 담아내는 위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낀다면! 영화 <INTO THE WILD> 를 추천해드립니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 크리스토퍼 멕캔들리스>



 



이 글은 네이버 지식 백과 <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1편- 인투더 와일드>,

위키백과- 인투 더 와일드(영화)를 참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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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양유진




상상조차 어려운 일들이 계속해서 현실에서 일어나며 그때마다 분노의 소리가 바다 삼면에 둘러쌓여 메아리 칩니다. 과연 이 메아리는 실재하는 것이며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것일까요? 우리의 청사진은 어떻게 완성되며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전망은 어떻게 그려지는 것일까요.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해한다는 행위는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 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번 슬로우 스테디클럽의 갤러리 휴즈부스의 다섯 번째 전시 "움직이는 정적 : MOVING STILLNESS" 에서는 본질의 존재와 관념적 확장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언어라는 그물망 안에서 고착되어왔던 대립적인 관념을 윤성필 작가의 조각과 회화를 통해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우리 세상을 이루고 있는 본질에 대한 거시적 관점을 제시합니다. 또한, 2부에서는 뮤지션 무드슐라, 안무가 변상아 그리고 영상의 조아형 작가, 이 세 명의 아티스트가 존재를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을 음악, 무용, 영상이 버무려진 협업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윤성필 작가는 동양철학과 물리학에 근거하여 우주론적 개념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그 자체로 완벽한 하나인 원형이라는 형태 를 통하여 우주의 생성과 변화, 순환에 대한 거대한 이야기를 해오고 있습니다. 우주는 보이지 않는 전자적 에너지가 서로를 밀치고 당겨내는 반복의 과정을 통하여 순환합니다. 이 복잡해보이 는 세상 또한 질서와 무질서의 반복이 이루어내는 또 하나의 질서를 통하여 순환하며 작가는 이를 원의 형상으로 드러내어 '움직이는 정적'을 통하여 표현합니다.


"나는 시각적인 화려함은 종종 작품 안에서 나의 아이디어를 흐리게 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나의 아이디어 안에서중복과 불필요함을 피한다. 나의 작업은 자기 탐사의 간결한 기록이고, 우주(전인류)에 대한 나의 생각의 기록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환하지 않는 물체의 속성과 단순한 메카니즘의 만남을 통하여 묘사되는 이 세상의 결을 시각적으로 응축하여 전달합니다.








사실 본질을 다루는 작품들은 그 주제가 다소 관념적이며 철학적인 텍스트가 많아 대다수가 쉽게 즐기는 류는 아니
지 싶습니다. 이번 전시 기획의 초기단계에서 지금의 시국을 예상치 못했지만, 한편으로는 이 거대한 사건이 그동안 우리 사회를 순환시키던 '무질서'에 쉼표를 찍어주는 것만 같습니다.


다시, 지금 이 세상의 에너지는 정의와 공정성으로 사회를 장악하여 다음 세상을 제시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이 보이지 않는 물결 속에 어디 쯤에 흘러와 있으며,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이 전시가 우리의 관점을 확장 하여 조금 더 느리더라도 신중하게, 나와 우리, 그리고 전체의 현재를 가늠하는 사유의 여지를 남길 수 있길 바랍니다.










 DETAILED INFORMATION 

이름 : 윤성필 (SUNGFEEL YUN)
국적 : 한국 (KOREA)

사이트 : WWW.FEELYUN.COM


* 휴즈부스의 5번째 전시 "움직이는 정적 : MOVING STILLNESS"는
  2017년 6월 30일까지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진행됩니다.


전시 : 움직이는 정적 (MOVING STILLNESS)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슬로우스테디클럽

전시기간 및 시간 : 2017년 1월 14일 - 6월 30일 (오후 12시 ~ 오후 8시)

오프닝 : 2017년 1월 14일 (토) 오후 3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주차는 근처 국립현대미술관, 정독도서관 공용 주차장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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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동희

ANOTHER FEATHER : 2016 HOLIDAY COLLECTION

SECTION : FEATURES   2016.12.06 13:32



이번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부터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어나더페더(ANOTHER FEATHER)를 소개해드리게 됐습니다. 어나더페더는 포틀랜드(Portland)기반의 쥬얼리 디자이너 한나 페레라(Hannah Ferrara)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미니멀함이 돋보이는 쥬얼리 브랜드입니다. 그녀는 여행, 현대 디자인, 고대 유물, 가보, 그리고 잘 만들어진 오브제에 영감을 받아서 컬렉션을 진행하는데요. 일상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는 메탈 쥬얼리와 장식품 등을 수작업으로 제작합니다.


많은 이들이 어나더페더의 컬렉션을 "쥬얼리를 착용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쥬얼리"로 묘사하곤 합니다. 그만큼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착용할 수 있으며 어떠한 착장에도 잘 녹아들 수 있는 웨어러블함이 돋보입니다.

모든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전통적인 금속 세공 기술들이 수반되며 재활용 금속을 재료로 사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제작하기에 표현할 수 있는 세밀한 디테일과 동시에 수작업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투박함이 공존하는 묘미 또한 재미있는 특징입니다. 어나더페더의 모든 제품은 포틀랜드에 위치한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며 지금 슬로우스테디클럽 온,오프라인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어나더 페더 (ANOTHER FEATHER)
국가 : 미국 (USA)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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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동희

WEEKLY ITEMS 010

SECTION : FEATURES   2016.12.05 20:01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어느새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우리앞에 찾아 왔네요. 사실 저번주를 무사히 잘 보냈지만 퇴근 길에 있었던 에피소드 때문에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마을버스를 갈아 타려고 했는데 제가 아직 완전히 탑승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사님이 바로 문을 닫지도 않고 출발 해버리셨습니다. 바로 멈추시긴 하셨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이었는데, 기사님은 저에게 사과의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일이던지 그 일에 진심과 정신을 담아 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굉장히 간단한 사실이나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망각된 사실은 늘 반복되기 마련 입니다. 아마 50년 100년이 지나도 변화를 감지하기는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기대심을 가지고 변화를 꿈꾸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오래, 이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제 자신을 더욱 굳건히 다스릴 뿐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신과 정성을 필수 요소로 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바램 이전에, 저희가 먼저 정성과 진심, 정신을 실천하는 자세로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번 위클리 아이템들을 차례대로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DOCUMENT : DENIM HALF COAT


다소 무게감이 있는 데님으로 만들어진 DENIM HARF COAT입니다. 어두운 톤의 인디고 색상으로 다양한 색상과 모두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넓은 형태의 라펠은 보다 남성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엉덩이를 덮는 정도의 그리 길지 않은 길이로 레이어드에 보다 용이합니다. 왼쪽 가슴과 양옆에 각각 주머니가 위치하고 있어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하실 수 있으며, 단추로 여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 코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허리에 위치한 벨트 형식의 끈으로 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라펠을 세운 후 단추를 여미시면 보온성과 더불어 또 다른 느낌으로의 착용이 가능합니다. 데님 원단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생기는 워싱과 시간의 흔적 또한 이 코트의 매력이자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NEITHERS : STANDARD B/D SHIRT


클래식한 옥스포드 버튼 다운 셔츠에 기초하여 제작한 210 STANDARD B/D SHIRT입니다. 기존의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으로, 변경된 디자인으로는 조금 더 촘촘해진 땀수와 조금 더 여유로워진 어깨선, 체스트 포켓 하단 라운드로 변경, 셔츠 하단에 BUTTON HOLE 배색 등이 있습니다. 원단은 일본에서 수입한 단단한 밀도를 가진 옥스포드 원단으로 입을수록 부드러워지고 몸에 맞게 늘어나며, 자연스러운 구김 현상이 일어나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셔츠입니다. 디테일로는 앞쪽 체스트 포켓에 귀여운 아플리케가 자리 잡고 있고, 하단 BUTTON HOLE 배색이 있습니다. 뒤쪽은 높은 요크 아래로 맞주름을 줘 등품에 여유를 줬습니다. 단추는 은은한 광을 내는 자개단추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 했습니다. 세탁은 물세탁을 권장하며 다리미질보다는 자연스러운 구김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봉제를 마친 후에 강력한 피니쉬를 거쳤기 때문에 세탁 후에도 수축 및 변형이 없는 제품입니다.








3. MAILLOT : MELTON V NECK VEST


풀오버 형태의 울 베스트 입니다. 울, 나일론 혼방의 원단을 사용하여 비교적 두껍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남, 녀 모두에게 귀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제품으로, 여름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상의류와 매치할 수 있고, 착용 하였을 때 몸에 붙는 느낌이 아닌 살짝 붕뜬 느낌으로 캐쥬얼 함과 정제된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 입니다. 매 시즌 원단만 바뀌어 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서 실내에서는 한장만으로, 실외에서는 레이어드하여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훌륭한 봉제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암홀과 네크라인 바깥쪽의 봉제는 오드람프 기법으로 마무리되어 내구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4. OUTIL : PANTALON ARLES


프랑스어로 ‘도구’를 뜻하는 OUTIL은 밀리터리, 워크웨어 중심의 프렌치 빈티지 웨어를 표방하여 소재부터 봉제까지 프렌치 빈티지의 느낌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모든 공정은 프랑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PANTALON ARLES은 워크웨어의 디테일적인 요소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허리 뒷춤에 위치한 신치백으로 각자의 허리 사이즈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게끔 하였으며, 이는 실용성과 더불어 디자인적인 디테일로써 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울과 나일론이 적절히 혼방되어 있어 보다 우수한 보온성을 가지고 있으며, 원단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감으로 인해 입체적인 느낌을 줍니다. 또한 허벅지까지는 안감이 덧대어져 있어 피부에 닿았을 때의 마찰을 최소화하여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5. COMMON PROJECTS : ACHILLES LOW


저번 주 위클리 아이템에 이어서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게 된 COMMON PROJECTS 제품 입니다. COMOON PROJECTS의 스테디 아이템인 ACHILLES LOW는 뾰족한 앞코와 발볼이 좁은 형태로, 착용 하였을때 날렵한 형태와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여 오래 신어도 질리지 않게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아이템 입니다. 바디와 밑창 모두 소가죽으로 제작 되었으며 모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발 뒤꿈치에는 모델명, 사이즈, 컬러명이 아라비아 숫자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신발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새하얀 색으로 된 각각의 다른 소재들의 조화로움 또한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모든 제작은 이태리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봉제와 만듦새를 통해서도 견고함과 브랜드의 섬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6. VICTIM : RABBIR FUR HAT


일본 유명 모자 브랜드 CA4LA(카시라)와의 합작 모델인 RABBIT FUR HAT입니다. 큰 챙이 차분하게 떨어지는 모양이 멋스러우며, 최고급 체코산 토끼 퍼(FUR)를 사용하여, 어떤 코디네이션에도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다소 심플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도 악센트를 줄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S, M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으며 그레이에 가까운 네이비 색상입니다. 모자 내부의 벨크로를 이용하여 사이즈 조절 또한 가능 합니다.






7. INFILEDER DESIGN : RIGHT LEFT GLOVES


INFIELDER DESIGN의 16FW RIGHT LEFT GLOVES입니다. 귀여운 레터링이 특징이며,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장갑입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즐길 수 있게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며 오른쪽 소매에 INFIELDER DESIGN의 로고가 새겨진 작은 가죽 패치가 부착 되어 있습니다.






위클리아이템 기간 : 2016년 12월 5일(월) - 12월 19일(월)

위클리아이템에 선정된 제품은 적립마일리지가 10%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위클리 아이템에 선정된 아이템들을 모두 소개 해드려 보았습니다. 이번 착장 에서는 캐쥬얼 함과 동시에 포멀한 무드를 연출 하기에 적절한 아이템들로 구성을 하였으며 10%의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는 이번주 위클리 아이템도 놓치지 마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새로운 위클리 아이템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DETAILED INFORMATION

프로젝트 : 위클리아이템 (WEEKLY ITEMS) 

번호 : 010 


기간 : 2016년 12월 5일(월) 부터 12월 19일까지(월) 

혜택 : 10% 적립금 (온,오프라인 모두 적용)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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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세영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필두로 레상콘패텅(LES INCOMPETENTS)란 브랜드를 처음 소개해드리게 됐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을 거점으로 2015년에 론칭된 레상콘패텅(LES INCOMPETENTS)은 프랑스인 디자이너 듀오 Emiline Morellet과 Stephen Smith가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전에 하나의 독립된 패션 스튜디오로써 현대 의복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또 다른 '혁신'을 이룸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Emilne과 Stephen는 스스로를 무능력자(LES INCOMPETENTS, 레상콘패텅)라고 칭합니다. 자신들에게 특정한 방법 혹은 루틴같은 것은 없다고, 그렇기에 본인들의 작업물들이 특정한 무언가에 얽매이거나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레상콘패텅(LES INCOMPETENTS)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움을 여과 없이 받아드리고 그것을 자양분 삼아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레상콘패텅 (LES INCOMPETENTS)
국가 :  캐나다 (CANADA)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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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동희

PAINTER :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SECTION : FEATURES   2016.11.23 14:08

<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의심하는 도마)>, 1601 - 1602 





불같은 성격, 폭력적이며 자유분방한 태도, 종잡을 수 없는 행동양식, 서른 아홉살 이라는 짧은 생에 동안 폭행, 기물파손, 불법 무기 소지, 살인 등 혐의로 15번이나 수사 기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감옥에 수감된 이력 7번,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계속된 탈옥시도.


앞서 나열한 이력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여러분은 그를 분명 험악한 범죄자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불명예 스러운 이력들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후에 등장할 바로크 미술의 거장인 루벤스, 램브탄트, 벨라스케스 등 수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그는 바로 '미켈란젤로 디 카라바지오' 입니다.






 <The Supper at Emmaus (엠마오에서의 그리스도)>, 1600





미켈란젤로 디 카라바지오는 16세기 에서 17세기로의 전환 시점에 활동 하였던 초기 바로크 미술의 개척자 입니다. 그보다 더 앞선 시대에 활동 했던 미켈란젤로와 구분짓기 위하여 지어진 별명인 '카라바지오'는 밀라노 동쪽에 위치한 그의 부모의 고향 지역명 이기도 합니다. 가족들은 화가가 5살이 되던 해에 전염병을 피하여 카라바지오로 이주 하였는데, 이듬해에 아버지가 사망하고 맙니다. 몇년 뒤에 어머니도 사망하자 그는 로마로 가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Young Sick Bacchus (병든 바쿠스)>, 1593 - 1594





카라바지오가 로마에 도착한 시기에 그린 그림 중 [병든 바쿠스] 에서는 화가 자신이 모델이 되었는데요, 그는 전형적인 화가의 자화상을 그린 대신에 그림속의 인물로 분장 하여 자주 등장 하였습니다. 이런 작업 방식은 20세기 말 화가들 사이에서 유행한 '분장자화상' 이며 카라바지오는 이러한 흐름의 선구자 이기도 하였습니다. 로마 신화 속에서 '와인의 신'으로 등장하는 인물인 바쿠스를 병든 인간으로 묘사한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가 초기에 그린 작품들 속에서는 그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인 명암의 강렬한 대조, 리얼리즘한 묘사 등은 크게 도드라지지 않습니다.





<Bacchus (손톱에 때가 낀 바쿠스)>, 1597 - 1598





[병든 바쿠스] 다음으로 [손톱에 때가 낀 바쿠스] 라는 작품에서는 정물묘사, 공간배치, 인체표현 등에서 좀 더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97-1598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추기경 델 몬테의 저택에 거주하며 젊은 청년들을 주제로 한 작품들 중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든 바쿠스]와 마찬가지로 그림 속 남성들은 자세나 표정에서 여성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카라바지오의 성적 취향이 반영 되어 있다는 설과 반박 하는 설 두가지 주장이 모두 존재합니다.





<Calling of Saint Matthew (성 마태오의 소명)>, 1600





1599년에 카라바지오는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교회로부터 마테오 콘타렐리 추기경의 무덤이 안치된 콘타렐리의 채플 좌우 벽을 장식할 그림을 주문 받습니다. 로마로 온지 8년만인 카라바지오가 21살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 주문으로 그린 그림인 [성 마태오의 소명]과 [성 마태의 순교]는 그가 종교 화가로써 명성을 떨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때부터 그가 로마를 떠나는 1606년까지 그의 최고 걸작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탄생하는 작품들에서는 강렬한 사실주의적 묘사들과 극단적 명암법이 눈에 띄는 특징으로 발견 됩니다. 자연적인 요소로써의 빛 보다는 드라마틱한 연출적 기교로써 택한 빛은 그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을 더욱 잘 보여주게 됩니다. 중간 단계 없이 강렬한 빛을 투입 시키는 이러한 방식을 키아로스쿠로 라고 하는데, 이에 카라바지오가 보여준 새로운 방식으로써 테네브리즘 이라는 용어가 따로 붙게 됩니다.다. 당시 로마에 있던 수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내 전 유럽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La Mort de la Vierge (성모의죽음)>




카라바지오의 종교화는 항상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성 마태의 소명]에 얽힌 일화로 카라바지오 에게 그림을 주문한 교회 측에서 요청은 성령에게 영감을 받아 엄숙한 자세로 마태복음을 작성하는 마태의 모습이었지만, 카라바지오는 머리가 벗겨진 노인의 우스꽝스럽게 놀라는 표정으로 묘사하였습니다. 당시 사회 분위기는 신 중심의 관념을 가진 기득권 세력이 장악하던 때라 그의 리얼리즘과 창의성은 늘 받아 들여지기 힘들었습니다. 


위 작품은 [성모의 죽음] 인데, 그림을 의뢰한 교회로부터 거부를 당했습니다. 카라바지오는 마리아를 헝클어진 머리와 퉁퉁 불어있는 몸, 겉옷 밖으로 힘 없이 빠져나와 있는 다리로 완전한 인간으로 묘사 하였습니다. 또한 마리아의 모델로 그려진 여성이 물에 빠져 죽은 매춘부로 쓰인 설들은 이 논란을 더욱 증폭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보르게세 추기경이 교황에 오르자, 당시 로마에 있던 모든 화가 중 처음으로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된 화가 또한 카라바지오 인데요. 교황은 그에게 그림에 신성함이 없고, 당신에게도 신성한 영혼이 깃들어 있지 않다는 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그는 당대 최고의 화가이며 늘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Sacrifice of Isaac (이삭의 희생)>, 1594 - 1596 





[성모의 죽음]을 그린 후 그는 특히 더욱 많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1605년에 내기로 한 테니스 경기에서 시작된 말싸움으로 상대방을 칼로 찔러 죽이게 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도망자의 신세가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그린 그의 그림들 에서는 붓질이 굉장히 빠르고 간략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도망 다니는 곳에서 환대를 받아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려주다가 갖가지 사건에 휘말려 살아 오다 결국 감옥에서 출소한 뒤 로마로 가던중 열병에 걸려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나이 39살때의 일입니다. 현재 그의 시신은 공동묘지에 묘비도 없이 묻혀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David with the Head of Goliath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 1609 - 1610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은 카라바지오의 마지막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 입니다. 성서에서는 다윗은 선한 승리자, 골리앗은 악한 패배자로 묘사 되는데 이 그림에서는 골리앗이 다윗에게 무자비하게 참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의 얼굴은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입니다. 미술 사학자들은 이 그림에서 슬픈 얼굴의 다윗은 카라바지오의 젊은 시절 모습이고, 머리가 잘린 골리앗은 늙은 카라바지오 자신의 자화상 이라고 해석합니다. 한평생 집도 가정도 없이 떠돌이 생활을 전전하며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던 화가 자신은 잠을 청할때도 늘 신발을 신고 잘 정도였다고 합니다. 폭력과 살인으로 인한 죄책감 속에 본인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고 싶었던 마음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 께서 '세상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공평한거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을 몇년간 이해해 보려고 노력 하다가 최근 들어 균형에 관해 깨달으며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 했습니다. 카라바지오의 그림속에 있는 강렬한 명암의 대조를 보면서도 저는 인간의 본성과 선과 악의 균형에 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악한 사람들이 악하다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이 세상에 '선'만이 존재 한다면 그것을 선이라고 생각할까요? 반대로 악만이 존재 한다고 해서 그것을 '악'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겠지요. 마찬가지로 선 뿐만이 아닌 이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악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 선해 지려고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제 개인적 생각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든 객관적 사실들은 위키백과와 네이버백과를 참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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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세영

WEEKLY ITEMS 009

SECTION : FEATURES   2016.11.21 18:49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금주의 위클리 아이템 소식입니다. 


제가 중학생이었을 당시에 MR.BIG 이라는 밴드의 내한 공연을 갔었는데, 본 공연이 끝난 뒤에 앵콜 공연으로 멤버들이 서로 포지션을 바꿔서 DEEP PURPLE의 SMOKE ON THE WATER를 연주하였습니다. 저에게 굉장히 행복하고 재미있는 기억인데 까맣게 잊어버린 채 살다가 어제 퇴근길에 정말 뜬금없이 우연히 기억이 나서 그때를 생각하며 혼자 추억에 잠겼었네요. 잃어버린 것을 되찾은 느낌이 들어 굉장히 새로운 느낌으로 주말을 마무리 했었습니다. 이번주도 힘찬 한주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천천히 아이템 하나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lessandro Pungetti와 Paul Harvey가 이태리에서 전개하는 Ten-C는 "디자인 혹은 기능만 가진 옷의 시대는 끝났다. 진심으로 죽을 때까지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Stone Island(스톤 아일랜드)의 핵심 디자이너였던 Paul Harvey은 기존의 브랜드를 위한 원단을 사용하지 않고, 일본의 기업과 협업으로 원단 개발을 착수하여 구상 3년, 제작 2년을 투자하여 총 5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통해 세계 최초의 고밀도 나일론 원단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소재는 추위, 바람, 그리고 비를 완전히 차단하면서도 통기성이있는 소재로 Ten-C 의류의 사용되는 오리지널 원단입니다. 


원단의 정식 명칭은 ORIGINAL JAPANESE JERSEY(OJJ)로, OJJ는 매우 희소성있는 나일론사, 폴리사를 일본에서 혼방 직조하여 이태리에서 피니시공정을 거친 프리미엄 패브릭입니다. 원사는 초극세사이며, 100% 방수 기능이 있어 빗물이나 녹은 눈을 모두 튕겨냅니다. 이번주 위클리 아이템으로 소개해드린 이 TEN-C의 아노락은 저희가 자신있게 소개해드리는 아이템으로, 사진상 컬러보다 실물의 컬러가 훨씬 아름다운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원사의 중심부가 비어있는 중공사로 직조된 폴리에스터 섬유로써 비어있는 중심부에 공기가 들어가 있어 보온과 단열에 뛰어난 것이 특징인 미국 듀퐁社의 써모라이트(Thermolite) 원단과 울과 면이 혼방된 원단으로 제작되어 두가지 소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루하지 않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가디건입니다. 


나나미카의 의류에서 보실 수 있는 원단들은 심미적인 요소도 있지만 아웃도어 의류에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보온성 또한 매우 우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우터 용도로 입었을 때 보다 울 또는 면으로 된 아우터 안에 이너웨어로 입었을때가 훨씬 멋진 것 같습니다. 블레이져 안에 착용을 해 본적이 있었는데 전면부의 폴리에스터 원단과 울로 된 블레이져의 조화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이 아이템 역시 제가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봉제선이나 마감 등이 셔츠 겉면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 특징이 인상적인 ROUGH AND RUMBLE의 REVERSE SHIRT는 멀리서 보았을 때에는 아무도 모르지만, 입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멋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인 것 같습니다. 


자칫 과하게 보일 수 있는 이러한 디테일들을 즐겁고 웨어러블하게 풀어나가는 브랜드인 ROUGH AND TUMBLE은 ENGINEERED GARMENTS로 유명한 일본인 디자이너 DAIKI SUZUKI가 2000년에 론칭한 브랜드이며 NEPENTHES의 하위 레이블이기도 합니다.  


적당한 밀도감의 옥스포드 코튼 원단이 사용 되었으며 파스텔 톤의 컬러와 자개 단추가 은은한 조화를 이루며, 거기서 풍기는 멋 또한 굉장히 자연스럽고 은은합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셔츠를 찾고 계신다면 이 셔츠가 만족감을 안겨 드릴 것 같네요.









이 스웻팬츠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바깥 봉제선이 없다는 점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자연 스러운 착용감을 위하여 앞면과 뒷면을 한 패턴으로 하여 제작 하였기 때문 입니다. 또, 가랑이 부위를 마름모꼴로 절개하여 세 조각으로 나눈 뒤 리브 원단으로 대체 삽입하여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004년 시작되어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커먼 프로젝트(COMMON PROJECTS)는 미국 아트 디렉터 PRATHAN POOPAT과 이탈리아 컨설턴트 FLAVIO GIROLAMI에 의해 론칭된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룩에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그들의 신발은 기본에 충실하고 있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이번 위클리 아이템에서 소개해 드릴 라인은 B-BALL 이라는 라인인데, 이름과 그 겉모습에서 느껴지실 수 있듯이, 농구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자인 입니다. 투박하면서 둥글둥글 이미지가 매력적이며 아킬레스 로우에 비해 발등이 조금 더 높게 올라와 있고, 발볼도 넓은 편이어서 조금 더 편한 착화감을 주는 신발이라고 느껴집니다. 또한 그 이미지 때문에 좀 더 남성적이며 스포티한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모든 커먼프로젝트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브랜드의 시그니쳐인 모델, 사이즈, 컬러를 의미하는 10개의 아라비아 숫자가 뒷꿈치 바깥쪽에 금박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 위클리 아이템에서 소개해 드리게 된 이 숏 비니는 니팅웨어를 위한 메리노 양모를 개발하며 특유의 탄성과 퀄리티가 돋보이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세일러복의 니트웨어로 그 장인정신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니트웨어라는 명성을 얻어오고 있는 브랜드인 ANDERSEN-ANDERSEN의 제품 입니다.


이태리 방직 공장과의 협업을 통하여 개발한 100% 퓨어 울(Pure wool)로 제작되어 부드러운 착용감과 더불어 높은 보온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와치캡 형태로 어느 룩에나 두루두루 잘 어울립니다. 촘촘한 짜임새와 견고한 만듦새가 일품이며, 형태의 변함이나 늘어짐이 없이 오랜기간 동안 착용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디자인' 이라는 정신 아래에 만들어진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오리지널 레이블인 SLOW STEADY CLUB의 제품으로 출시 된 워스티드 울 스카프는 불필요한 디테일 등을 과감하게 제거한 베이식 디자인, 지속적인 사용에 있어서 필수적인 고품질의 원단과 좋은 봉제로 완성 되었습니다.


WORSTED YARN(소모사)를 가지고 만든 순수 울 패브릭으로 제작되었으며, 원단은 일본 생산 울 100% 원단으로 보다 독특한 질감과 포근한 느낌의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심플한 형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에 보다 무관하게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며, 헤링본 트윌로 제직 되어 있어 밋밋하지 않는 표면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다른 솔리드 울 원단과의 차별화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위클리아이템 기간 : 2016년 11월 21일(월) - 12월 4일(일)
위클리아이템에 선정된 제품은 적립마일리지가 10%입니다.




재밌게 잘 읽어 보셨나요?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의 아이템들로 깔끔한 룩을 완성시켜 보았습니다. 위클리 아이템들은 구매시 상품가의 10퍼센트의 적립금을 쌓아 드리고 있으니,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ETAILED INFORMATION 

프로젝트 : 위클리아이템 (WEEKLY ITEMS) 

번호 : 009


기간 : 2016년 

혜택 : 10% 적립금 (온,오프라인 모두 적용)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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