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IVE IN PEACE

SECTION : EDITORIAL ARTICLE   2016.08.11 14:17



 필요 이상의 경쟁을 부추기고, 그것에 집착하는 우리나라의 문화 특성상, 아마 여러분은여러분 스스로를 누군가와 비교를 하거나, 어떤 순간이나 지점을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쩌면 두려움에 시작조차도 하지 않기도 하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경험이 있을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 또한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와 다른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가 있었고, 어떤것을 두려워하여 시작 하기도 전에 겁을 먹기도 하였죠. 전 이러한 상황에서 가지게 되는 어떠한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사실 순수한 희망이라기 보다 인내와 감내가 철저히 배제 된 채 단순히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은 투정에서 비롯된 억지스러운 바램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점들이 있는데 그중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것은,  '우리 모두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며 나에겐 누군가를 무시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는 것' 입니다. 지금 나와 마주한 이 사람이 나보다 잘하는 것이 있고, 내가 이 사람보다 못하는것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사실을 내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냐는 점인것 같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저의 단점을 당연하게 인정하게 되었고 제 자신을 발전 시킬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사회를 넘어서서 자연스레 우주적 가치에 접근으로 이어집니다. '편견'을 깨고 '인정'을 하는 순간 자아의 평온을 안겨줌과 동시에 진정한 의미의 '평화'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 에서 31회 하계 올림픽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올림픽은 '편견'을 깨고 '인정'을 하여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세계적 축제입니다. 저는 단순히 4년에 한번이 아닌, 우리가 숨을 쉬는 매 순간순간에 이 정신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니, 바란다기 보다 제가 실천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널리 이롭게 하고 싶습니다.


1988년 있었던 제 24회 서울 올림픽에서 있었던 올림픽 주제곡인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의 공연 입니다. 현재 까지도 올림픽 주제곡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서 진정한 화합과 평화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실수 있길 바라며, 작은 생각의 변화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제 개인적인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전해드리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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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세영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인생의 코스에서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다 같은 풍경을 보고 느끼며 살아갑니다. 이미 그 코스를 경험하고 넘어간 사람들의 조언을 들으며 비슷한 경험들이 계속 반복해갑니다. 그리고, 속도에 따라서 A 그룹에서부터 F 그룹 등으로 나누어지기도 하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만들어놓은 몇 가지의 코스들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유럽의 대륙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말이죠.


누군가가 만들어낸 가이드라인이 있는 코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방대하게 쌓이게 됩니다. 그럼, 그 결과의 통계를 통해서 A 그룹에 속해서 레이스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공식들이 생성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연 '속도'입니다. 어떤 누군가는 좋은 탈것을 사서 누군가보다 빨리 가겠죠. 또 어떤 누군가는 그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서 좀 얻어타서 일찍 가려 하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죠. 누군가는 그것을 훔치려는 사람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광경은 숨이 막히고 잔인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걸어가고 있는 삶의 코스가 여러분의 삶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신가요? 일치한다면,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가며 높은 속도를 유지하여 원하시는 그룹에 속해서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이 이미 만들어진 코스와 다르시다면, 속도를 내는 것을 충분히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열심히 자신의 길이 아닌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가고 있다면, 자신의 방향을 찾게 되는 시점에서 그 방향으로 돌리기까지 지금 온 만큼 혹은 그 이상의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 시점에 지금까지 왔던 길, 방향을 돌릴 때 필요한 에너지가 두려워 방향을 돌리지 않는다면 추후에는 더욱 자신의 방향으로 가기에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가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있어 어떤 이들이 잘못된 길이라도 가는 사람인 것처럼 취급당하고 계신다면 그런 분들에게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 방향을 잃지 말고 속도보다도 인내심을 가지고 목적지를 향하여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길에는 같이 뛰어줄 수 있는 페이스메이커의 역할도, 조언을 줄 선배도 없을 수 있습니다. 혼자 걸어가야 할 길이지만, 중간에 포기하면 정말 그 길을 잘못된 길이였음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그 목적지에 도착하시길 기원합니다. 그 목적지에 여러분이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듣고, 보고, 읽어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 했던 자신만의 색다른 경험에서 나온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바로 '유일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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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원덕현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

SECTION : EDITORIAL ARTICLE   2016.04.17 00:32

"이 시를 썼을 때 그는 이국에서 머나먼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민자, 망명자의 처지에 있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이곳에 있지 않은 어떤 나라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 를 그리워하는 것은 일종의 내적인 망명자, 자발적인 유배자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 너무 흔한 이곳에서, 보이지 않는 사랑의 나라를 생각하고 그 이름들을 낮은 목소리로 불러봅니다."  

-안규철 작가의 작가노트 중에서


얼마 전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규철 작가님의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라는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관람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대규모 기획전이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며 '사람들은 왜 참여를 하고 있는가?' '다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다들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을까?' 등 수많은 궁금증이 머리에 떠올랐었네요.

저는 어떠한 문화를 처음 접하였을 때 생기는 호기심은 인간이 가진 가장 순수한 것이라고 스스로 해석하는 편입니다. 그러한 호기심은 때때로 도전 정신 또한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그렇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요즘 사람들은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내적 욕망이 철저히 배제된 채 하루하루를 그저 무사히 흘러가기만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평온하고 무사히 하루가 흘러가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죠. 제가 말하고 싶은 진짜 문제는 하루를, 한 달을, 우리 인생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에 관하여입니다. 언제나 안전하게만 살려고 한다면 삶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하루하루 똑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면, 작년 여름이 아직 너무나 짧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였는데요, 하지만 항상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힘들었지만 동시에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들과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힘든 감정들을 꿋꿋이 이겨내기 위하여 제 자신은 모든 고통과 주어진 모든 순간을 즐겼기 때문에 가능한 게 아니었나 싶네요. 제가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힘든 만큼 즐길 수 있는 건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순간 여러분 스스로에게 '나는 행복하다'라고 최면을 걸어보세요. 그리고 순수한 호기심과 진심을 가지고 매일매일을 즐기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지내보세요. 저는 행복도 창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도 여러분께 순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 잠들기 전 어머니가 읽어 주시던 동화책 속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처럼 말이죠. 그 호기심은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항상 순수함과 진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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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세영



"TO ENJOY THE RAINBOW, FIRST ENJOY THE RAIN. (무지개를 즐기려면, 먼저 비를 즐겨라.)"

 

이 말은 브라질의 유명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가 쓴 문장입니다. 멋진 혹은 감동적인 결과를 맛보기 위해서는, 그만큼을 상응할만한 어떠한 것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인데, 더 나아가서 감내가 아닌 오히려 그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이 메시지의 멋진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어쩌면 당연한 것을 가끔 우리는 잊고 살아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론, 어떤 이는 누군가가 만든 아름다운 혹은 부러울만한 결과나 누리고 있는 좋은 면만을 보고 그것이 혹독한 과정 없이 처음부터 아름다웠을 거라는 착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물을 보고 매우 감동하셨다면, 그 과정은 감동한 만큼의 혹독함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죠.

 

멋진 도자기도 처음에는 흙덩어리에 불과했지만 그것에  연구와 수정을 거듭하는 많은 공을 들여가야만 완성됩니다. 멋진 건축물 역시도 비슷한 재료들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으로 인해서 비로소 멋진 결과물로 탄생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얼마나 더 노력하고 집중하고 즐기느냐에 그 결과물의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수고로 만들어지는 대단한 것은 아쉽게도 없는 것 같습니다. 몇 번의 뽀록(Fluke;후루꾸)은 가능하지만, 그런 뽀록(Fluke;후루꾸)은 결국 뽀록나죠.

 

다행히도 자연이 우리에게 알려준 지혜로, 비 온 뒤 땅이 굳고 무지개가 뜨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나 여러분이나 우리의 시점이 현재 비가 오는 중이라면 그 시간을 고통과 절망 속에서 보내는 것보다는 오히려 다가올 무지개를 기다리며 그 과정을 즐기고 노력하는 것이 더 멋진 결과물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아직 살아가는 중이기 때문에, 정답인 것처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그 과정을 즐기고, 그 과정에서 더 열심히 임한다면, 언젠가는 멋진 미래가 우리에게도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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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원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