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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SC MUSIC : 12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9월이 되면서 여기저기에서 EARTH WIND AND FIRE의 SEPTEMBER를 심심치 않게 들을수 있게 되었는데요, 흑인의 채취 또는 향기를 뜻하는 은어에서 파생된 단어이자 장르인  FUNK는 DISCO와 함께 7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흑인들의 문화에서 주류를 이루던 장르였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가 대한민국에 상륙하였는데, 그때 당시의 FUNK / DISCO , DANCE 문화를 주제로 한 드라마인 'GET DOWN'이 공개 되면서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죠.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그때 당시의 FUNK 와 DISCO의 바이브를 전자음악으로 재해석한 트랙들로 셀렉해 보았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세요!













FLAMINGOSIS 와 같은 HIP-HOP, FUNK, JAZZ에 기반한 아티스트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자연스러운 올드스쿨 바이브를 위한 의도된 로우 파이 (LOW-FI)이 아닐까 싶습니다. FLAMINGOSIS의 대부분의 트랙에서는 노이즈가 낀 색소폰의 진한 사운드는 한번 매료 되는 순간 헤어 나올수 없을 정도 입니다 :)

  FLYING LOTUS, J DILLA, XXYYXX 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동시에  BEATBOXER인 그의 비트를 다루는 재능은 음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 됩니다. 'MAKING BEATS WITH FLAMINGOSIS' 에서는 그가 현재의 하고 있는 음악의 색깔이 갖춰지기까지의 과정 등을 간단하게 담은 인터뷰와 함께 그가 비트를 제작하는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3년 발표한 트랙인 'GIVING IT ALL' 과 'ALL I SEE' 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영국 출신의 20대 초반의 젊은 듀오 'BONDAX'는 특유의 세련된 절제미와 독특한 사운드로 이미 한국에서도 한 차례 내한 공연을 펼친 바가 있을만큼 넓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영국의 또 다른 전자음악 듀오인 'DISCLOSURE'와 비교되곤 하는데요, 이에 "DISCLOSURE가 하우스와 개러지라면 우리는 인디와 소울 뮤직쪽에 훨씬 가깝다" 라고 말하며 비교를 거부 하기도 하였다네요. 최근에 릴리즈 된 트랙들은 이들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줌과 동시에 좀 더 성숙하고 원숙미 넘치는 사운드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더위에 딱 어울리는 이들의 인디 하우스 사운드를 여름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짧고 굵게 즐겨 보시는게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