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미주

CHRISTMAS GIFT IDEAS 50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입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었네요.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은, 연말과 새해를 준비하는 분들의 고민이 들려오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약간은 들떠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는 연말을 맞이하여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 50가지를 선정하여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선정된 50개의 제품은 슬로우스테디클럽 온라인 스토어 'CHRISTMAS GIFT IDEAS 50'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14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만원 이상 결제시, "카테고리 내의 상품 1개이상 포함" 구매하시는 분에게는 크리스마스 런드리 백을 증정해드립니다. 해당 이벤트는 슬로우스테디클럽 온/오프라인 모.. 더보기
STUDIO NICHOLSON : 2019 FALL/WINTER COLLECTION 2010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은 디자이너이자 디렉터인 Nick Wakeman(닉 웨이크먼)이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과거에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그녀는 주로 여성의류보다는 남성의류를 입었고, 결국 잘 만들어진 좋은 소재와 디자인의 옷은 성별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디테일과 퀄리티에 대한 집착이 있는 그녀가 만드는 컬렉션은 디렉터 자신과 굉장히 닮아있습니다. 닉 웨이크먼은 영국 런던에서 섬유 디자인을 공부했던 것과 약 20년간 쌓아온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가능한 한 최고의 원단을 사용하여 기본적인 바탕을 탄탄히 하며 디테일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 더보기
COLTESSE : 2019 FALL/WINTER COLLECTION 2012년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시작한 COLTESSE(콜테스)는 디렉터 Florent Biardo(플로랑 비아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이름은 디렉터가 파리의 연극학교를 다니던 시절 접하게 된 Bernard-Marie Koltès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입니다. 80년대 프랑스에서 천재 극작가로 유명세를 떨친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는 아주 개인적인 관점에서 고전을 해석하는 작가였는데, 분위기와 감정을 표현하는 이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이 콜테스의 디렉터에게 매우 인간적으로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1987)」라는 작품은 문학적 가치, 공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연극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불법적인 거래를 둘러.. 더보기
ANDERSEN ANDERSEN : 2019 FALL/WINTER COLLECTION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ANDERSEN-ANDERSEN(안데르센 안데르센)은 부부인 Catherine Lundgren-Andersen과 Peter Kjaer-Andersen이 함께 전개하고있습니다. 덴마크의 풍부한 해양 역사로 부터 영감을 받아 그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브랜드로, 이 부부의 공통 관심사였던 해양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클래식 해군 스웨터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은 2010년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서 덴마크 선원의 스웨터를 재해석한 “Sailor Sweater”, 단 하나의 모델을 선보이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의 니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안데르센이 지향하는 품질을 위해 제작 과정만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더보기
DE BONNE FACTURE : 2019 FALL/WINTER COLLECTION DE BONNE FACTURE (드 보나 팩쳐)는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남성복 브랜드입니다. 혁신을 추구하기보다는 기본적이고 클래식한 면을 강조하여 클래식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현대적으로 잘 풀어낸 컬렉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물건’이라는 뜻의 드 보나 팩쳐는 Hermes(에르메스)의 실크 액세서리 부문 생산 관리자였던 여성 디자이너 Deborah Newburgh(데보라 뉴버그)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로, 그녀가 생각하는 좋은 물건은 시대가 변하더라도 쇠퇴하지 않고 오랫동안 애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만드는 모든 제품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운영하는 공장에서 만들고 있으며 각 의류에서 제조한 아틀리에의 이름이 새겨진 라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Made in .. 더보기
OUTIL : 2019 FALL/WINTER COLLECTION 프랑스어로 ‘도구’를 뜻하는 OUTIL(우티)는 ‘도구로서의 옷’이라는 콘셉트로 유럽의 워크웨어, 밀리터리 유니폼에 초점을 맞추어 소재부터 봉제까지 프렌치 빈티지의 느낌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1990년대 프랑스 워크, 밀리터리에서 사용된 인디고, 블랙의 색상이나 리넨 등의 직물, 파스텔 염색의 기술들로 현대에는 표현하기 힘든 결과물로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정은 프랑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티의 디렉터인 Yuya Uta와 그의 브랜드는 매우 닮아있습니다. 그는 일상속에서 빈티지 워크웨어, 밀리터리 웨어를 즐겨입으며 항상 깊이 고민합니다.프랑스에서 원단을 제작하거나 염색하기 위해서 직접 떠나기도 하며 원하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서슴없는 용기를 발휘하고 꾸준히 이어갑니다. 이런 행보.. 더보기
DOCUMENT : 2019 FALL/WINTER COLLECTION 2015년 서울에서 시작한 DOCUMENT(도큐먼트)는 프랑스 철학자 Gilles Delezue(쥘 들뢰즈)의 ‘REPETITION AND DIFFERENCE(반복과 차이)’라는 주제 아래, 제한된 색상과 좋은 품질의 재료를 바탕으로하여 그 안에서 미묘한 차이를 반복하는 방식을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미 인지하고 있는 것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과정을 반복할 때 마다 경험이 쌓이게 되고 그 경험이 과거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이 과정에서 점점 본질에 접근하게된다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것들은 차이가 존재하며, 그 차이는 또 다른 반복을 만들어냅니다. 이 반복은 차이에서 비롯되지만 그 차이는 ‘다름’보다는 새로운 생성을 의미합니다. 또한 도큐먼트는 네가지 어젠다를.. 더보기
BATONER : 2019 FALL/WINTER COLLECTION BATONER(바토너)는 2013년 일본의 야마가타 현 사가에 시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니트 제조 회사인 OKUYAMA MERIYASU(오쿠야마 메리야스)의 자회사입니다. 모회사와 바토너가 자리 잡고있는 야마가타 현은 한때 양털을 이용한 방적이 성행하던 니트의 성지였기 때문에, 실을 뽑아내는 방적공장과 주변의 염색공장 등 인근 장인들과의 거래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원료에서부터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공정을 고품질로 관리하고 있으며 기술과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다음 세대로 계승하고자 합니다. 창업 이후 70여 년 동안 오쿠야마 메리야스가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이 바토너의 제품 속에 남아있습니다. 제조 공정을 크게 나누자면 뜨개질.. 더보기
HED MAYNER : 2019 FALL/WINTER COLLECTION HED MAYNER(헤드 메이너)는 브랜드를 런칭한 메인 디자이너인 ‘Hed Mayner’ 자신의 이름으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헤드 메이너는 이스라엘 북부의 ‘Amuka’라는 마을에서 자랐고, 16살 때부터 바느질을 시작하여 자신의 패턴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재단사로 일하던 그는 Bezalel Art and Design 예루살렘 아카데미에서 학업을 시작하였고 그 후 파리의 Institut Français de la Mode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자신만의 방향을 추구하고 싶었던 그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예루살렘에 존재하는 많은 전통과 사상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군복과 전통적인 유대인의 복장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직접 접하며 받은 영감을 그의 .. 더보기
DIGAWEL : 2019 FALL/WINTER COLLECTION DIGAWEL(디가웰)은 디자이너 Nishimura Cohey(니시무라 코헤이)를 중심으로, 2006년 도쿄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이름은 '한 우물을 파다(Dig a well)'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시즌마다 전개되는 컬렉션 라인인 DIGAWEL(디가웰)과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디자이너의 취향을 담은 DIGAWEL 4(디가웰 4), 총 두가지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인 기획과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니시무라 코헤이는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제품 기획을 담당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요. 패션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그는 오히려 자신이 멋진 의류 편집숍이나 의류 회사에서 일했었다면, 주위의 수많은 아이디어와 옷에 둘러싸여 자신만의 생각과 철학에 대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