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어느새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우리앞에 찾아 왔네요. 사실 저번주를 무사히 잘 보냈지만 퇴근 길에 있었던 에피소드 때문에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마을버스를 갈아 타려고 했는데 제가 아직 완전히 탑승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사님이 바로 문을 닫지도 않고 출발 해버리셨습니다. 바로 멈추시긴 하셨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이었는데, 기사님은 저에게 사과의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일이던지 그 일에 진심과 정신을 담아 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굉장히 간단한 사실이나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망각된 사실은 늘 반복되기 마련 입니다. 아마 50년 100년이 지나도 변화를 감지하기는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기대심을 가지고 변화를 꿈꾸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오래, 이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제 자신을 더욱 굳건히 다스릴 뿐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신과 정성을 필수 요소로 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바램 이전에, 저희가 먼저 정성과 진심, 정신을 실천하는 자세로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번 위클리 아이템들을 차례대로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무게감이 있는 데님으로 만들어진 DENIM HARF COAT입니다. 어두운 톤의 인디고 색상으로 다양한 색상과 모두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넓은 형태의 라펠은 보다 남성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엉덩이를 덮는 정도의 그리 길지 않은 길이로 레이어드에 보다 용이합니다. 왼쪽 가슴과 양옆에 각각 주머니가 위치하고 있어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하실 수 있으며, 단추로 여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 코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허리에 위치한 벨트 형식의 끈으로 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라펠을 세운 후 단추를 여미시면 보온성과 더불어 또 다른 느낌으로의 착용이 가능합니다. 데님 원단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생기는 워싱과 시간의 흔적 또한 이 코트의 매력이자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NEITHERS : STANDARD B/D SHIRT
클래식한 옥스포드 버튼 다운 셔츠에 기초하여 제작한 210 STANDARD B/D SHIRT입니다. 기존의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으로, 변경된 디자인으로는 조금 더 촘촘해진 땀수와 조금 더 여유로워진 어깨선, 체스트 포켓 하단 라운드로 변경, 셔츠 하단에 BUTTON HOLE 배색 등이 있습니다. 원단은 일본에서 수입한 단단한 밀도를 가진 옥스포드 원단으로 입을수록 부드러워지고 몸에 맞게 늘어나며, 자연스러운 구김 현상이 일어나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셔츠입니다. 디테일로는 앞쪽 체스트 포켓에 귀여운 아플리케가 자리 잡고 있고, 하단 BUTTON HOLE 배색이 있습니다. 뒤쪽은 높은 요크 아래로 맞주름을 줘 등품에 여유를 줬습니다. 단추는 은은한 광을 내는 자개단추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 했습니다. 세탁은 물세탁을 권장하며 다리미질보다는 자연스러운 구김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봉제를 마친 후에 강력한 피니쉬를 거쳤기 때문에 세탁 후에도 수축 및 변형이 없는 제품입니다.
3. MAILLOT : MELTON V NECK VEST
풀오버 형태의 울 베스트 입니다. 울, 나일론 혼방의 원단을 사용하여 비교적 두껍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남, 녀 모두에게 귀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제품으로, 여름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상의류와 매치할 수 있고, 착용 하였을 때 몸에 붙는 느낌이 아닌 살짝 붕뜬 느낌으로 캐쥬얼 함과 정제된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 입니다. 매 시즌 원단만 바뀌어 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서 실내에서는 한장만으로, 실외에서는 레이어드하여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훌륭한 봉제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암홀과 네크라인 바깥쪽의 봉제는 오드람프 기법으로 마무리되어 내구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프랑스어로 ‘도구’를 뜻하는 OUTIL은 밀리터리, 워크웨어 중심의 프렌치 빈티지 웨어를 표방하여 소재부터 봉제까지 프렌치 빈티지의 느낌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모든 공정은 프랑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PANTALON ARLES은 워크웨어의 디테일적인 요소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허리 뒷춤에 위치한 신치백으로 각자의 허리 사이즈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게끔 하였으며, 이는 실용성과 더불어 디자인적인 디테일로써 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울과 나일론이 적절히 혼방되어 있어 보다 우수한 보온성을 가지고 있으며, 원단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감으로 인해 입체적인 느낌을 줍니다. 또한 허벅지까지는 안감이 덧대어져 있어 피부에 닿았을 때의 마찰을 최소화하여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5. COMMON PROJECTS : ACHILLES LOW
저번 주 위클리 아이템에 이어서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게 된 COMMON PROJECTS 제품 입니다. COMOON PROJECTS의 스테디 아이템인 ACHILLES LOW는 뾰족한 앞코와 발볼이 좁은 형태로, 착용 하였을때 날렵한 형태와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여 오래 신어도 질리지 않게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아이템 입니다. 바디와 밑창 모두 소가죽으로 제작 되었으며 모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발 뒤꿈치에는 모델명, 사이즈, 컬러명이 아라비아 숫자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신발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새하얀 색으로 된 각각의 다른 소재들의 조화로움 또한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모든 제작은 이태리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봉제와 만듦새를 통해서도 견고함과 브랜드의 섬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본 유명 모자 브랜드 CA4LA(카시라)와의 합작 모델인 RABBIT FUR HAT입니다. 큰 챙이 차분하게 떨어지는 모양이 멋스러우며, 최고급 체코산 토끼 퍼(FUR)를 사용하여, 어떤 코디네이션에도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다소 심플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도 악센트를 줄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S, M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으며 그레이에 가까운 네이비 색상입니다. 모자 내부의 벨크로를 이용하여 사이즈 조절 또한 가능 합니다.
7. INFILEDER DESIGN : RIGHT LEFT GLOVES
INFIELDER DESIGN의 16FW RIGHT LEFT GLOVES입니다. 귀여운 레터링이 특징이며,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장갑입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즐길 수 있게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며 오른쪽 소매에 INFIELDER DESIGN의 로고가 새겨진 작은 가죽 패치가 부착 되어 있습니다.
위클리아이템 기간 : 2016년 12월 5일(월) - 12월 19일(월)
위클리아이템에 선정된 제품은 적립마일리지가 10%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위클리 아이템에 선정된 아이템들을 모두 소개 해드려 보았습니다. 이번 착장 에서는 캐쥬얼 함과 동시에 포멀한 무드를 연출 하기에 적절한 아이템들로 구성을 하였으며 10%의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는 이번주 위클리 아이템도 놓치지 마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새로운 위클리 아이템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DETAILED INFORMATION
프로젝트 : 위클리아이템 (WEEKLY ITEMS)
번호 : 010
기간 : 2016년 12월 5일(월) 부터 12월 19일까지(월)
혜택 : 10% 적립금 (온,오프라인 모두 적용)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