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ICCI(그라미치)는 1970년대에 요세미티를 등반한 Mike Graham(마이크 그레엄)이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요세미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시에라 네바다 산맥 중앙부에 위치한 계곡으로, 웅장한 거벽들이 하늘로 솟아 있고 루트의 난이도가 높아 암벽등반을 위해 클라이머들이 세계에서 모여드는 장소입니다. 이러한 계곡을 일찌감치 등반한 마이크 그레엄은 등반에 적합한 기능과 활동성을 갖춘, 편안한 옷을 원했고 1982년, 자신이 직접 브랜드를 설립합니다.
마이크 그레엄은 클라이밍을 삶의 낙이자 자신의 업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클라이밍을 할 때에 옷이 쉽게 뜯어지지 않고, 간편하며 무엇보다 활동성을 유지하길 바랐습니다. 그라미치 팬츠가 가진 'Gadjet Crotch(가젯 크로치)' 공법은 그러한 의도에서 개발된 방법으로, 다리의 180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여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간단하게 한 손으로 조절할 수 있는 웨빙 벨트와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벨크로 처리된 백 포켓, 모두 클라이밍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이크 그레엄은 아웃도어에서 필요한 부분을 개발해나가며 그라미치를 성공적으로 하나의 브랜드로 안착시키게 됩니다. 이후에도, 자신이 직접 그라미치를 입고 클라이밍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기에 이릅니다. 필요로 하는 것들은 스스로 느끼고 그것을 디자인으로 접목하여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이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이 추구하는 방향과 동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작이 인위적인 기획이 아닌 자연스러운 필요에 의한 시작에서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멋진 결과를 낳는 것 같습니다.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는 GRAMICCI(그라미치)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수많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생겨나고 그라미치와 비슷한 디테일의 의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러한 옷들은 탄생의 배경과 디자인의 목적이 다릅니다. 그라미치는 그들만의 방향으로 브랜드를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클라이밍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옷을 지원합니다. 그러한 직접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옷을 제작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원단의 질감이나 중량, 색감을 계속 다르게 조합하여 기존의 것과 다른, 새로운 제품을 내놓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그들이 가진 브랜드적 유산을 이어 나가면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GRAMICCI(그라미치)의 제품들은 슬로우스테디클럽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스테디클럽 (SLOW STEADY CLUB)
삼청점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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