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내게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보단 너와 머물고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너무 쉽게 변해가네. 너무 빨리 변해가네."
자신의 속도와는 다르게 주변의 환경은 빠르고 쉽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신념이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쩌면 그 환경의 변화에 맞게 변해야만 그 신념을 지킬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신념의 중심은 변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공교롭게도 이 노래는 상황에 맞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의 메세지 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고 계속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이 노래들이 어쩌면 그 답을 대신 말해주는 것처럼 보이네요.
김광석 : 변해가네
동물원 : 변해가네
리쌍 : 변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