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이번 트랙리스트는 레트로함과 어쿠스틱의 조화를 상상하며 셀렉트한 트랙들로 구성해보았습니다.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레이블에서 디깅한 트랙들로 특별한 완급 조절은 없지만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3명이 청년이 결성한 팝 트리오 밴드 SEOUL은, 2013년 7월에 첫번째 싱글인 [STAY WITH US]를 발표하자마자 인디씬과 전자음악 씬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사실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과는 큰 관계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SOUL과 비슷한 발음을 가진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하네요. 아래의 짧은 라이브 영상에서는 이들의 음악이 가진 매력이 매우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작은 공간에서의 연주, 다듬어지지 않은 보컬,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는 전선들을 보며 앞으로 이들이 얼마나 더 잘 다듬어지게 될까?라고 상상하게 되네요.
MILLENNIUM JAZZ MUSIC 은 런던의 레이블로, JAZZ를 기반으로 한 HIP-HOP을 포함하여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 레이블을 통해 최근 발표되는 곡들의 카세트테이프를 프리오더 받고 있다는 점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코드 숍 중 하나인 도쿄의 봉주르 레코드에서는 테이프의 음원을 MP3 파일로 변환시켜 주는 장치인 테이프/MP3 컨버터를 내놓았으며, 에미넴과 블링크 182 등의 뮤지션들은 이미 테이프를 릴리스 했거나, 릴리스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아마 곧 있으면 카세트테이프가 다시 각광받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
오랜만에 포스팅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무더위에 여러분 모두 몸 관리는 잘하고 계신가 모르겠네요. 제가 소개해드린 음악들을 들으시면서 잠 오지 않는 열대야의 밤을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