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은 디자이너이자, 디렉터인 Nick Wakeman(닉 웨이크먼)이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컬렉션을 진행하는 브랜드입니다. 제가 느낀 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은 여성복에서도 여성성보다는 남성성이 좀 더 느껴지는 듯한 브랜드입니다. 저도 처음에 이 브랜드를 관심을 가지고 만나기 전까지 아니 만난 장소에서도 인사를 나누기 전까지는 디렉터가 여자일 줄을 몰랐을 정도로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디테일과 퀄리티에 대한 집착이 있는 사람이었고 그런 그녀가 만드는 컬렉션은 역시 그 자신을 닮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닉 웨크먼은 단 한 번도 여성용으로 제작한 청바지를 입은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사실 좋고 나쁨에 있어서 여성의 것과 남성의 것을 구분 지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구분을 짓는다는 것은 어쩌면 간편하지만 어쩌면 위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어떤 학습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무의식중에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 생기기 때문이죠. 어쩌면 제가 알고 있는 영국이라는 나라는 인종차별이 심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구분을 싫어하는 그녀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과 그렇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저를 포함하는 우리 모두도 작고 큰 선입견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항상 이런 문제들이 자신에게도 있음을 자각하고 나아지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설명하면 이번 18SS 컬렉션의 메인 키워드는 'Indolence(게으름)' 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부정적인 단어로 인식되지만, 그녀는 사진작가 Nigel Shafran (나이젤 쉐프란)의 사진들을 보며 이번 키워드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그의 사진을 보면 널브러져 있지만 잘 짜인 구도가 있어 잘 정리되어 보이는 멋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현재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디지털로 수정이 가능한 테크놀로지가 없었던 시절 1990년대를 돌아보면 20대의 젊은이들이 이상에서 환상과 게으름에 기울었을 때이며 세상은 그들을 받아들이던 시대였음을 사진에서 느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 컬렉션에 대한 설명을 쓰다 보니 평상시에 좋아하던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부족한 점에 대해 젊음을 핑계대지 말라. 또한 나태함에 대해 나이와 명예를 핑계대지 말라.
-벤저민 헤이던 (Benjmin Haydon)
모든 작품의 해석은 또 받아들이는 사람에 의해서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은 중요한 핵심적인 부분들은 훼손하지 않고 잘 전달하되, 우리만의 방식으로 다르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시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그럼 Nigel Shafran(나이젤 쉐프란)의 3가지 작품과 그녀의 이번 컬렉션을 룩북을 함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018년 봄/여름 컬렉션은 슬로우스테디클럽 온, 오프라인 숍에서 시착 및 구매 가능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Nigel Shafran
ⓒ Nigel Shafran
ⓒ Nigel Shafran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STUDIO NICHOLSON (스튜디오 니콜슨)
국가 : 영국 (UNITED KINGDOM)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스테디클럽 (SLOW STEADY CLUB)
삼청점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 매장 앞 주차가능
서울숲점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4 * 매장 뒤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