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한 하루를 위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또 충전하는 것이 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하루하루들을 열심히 살아간다면 언젠가 저의 꿈도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재한 중국인 CAI JINGNAN입니다. 한국 이름은 채경남입니다. 2013년 한국으로 유학을 왔고 한 의류 쇼핑몰에서 웹 디자이너로 근무하다가 우연히 모델 업무도 맡게 된 계기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인 저에게 잠은 1순위로 중요한 존재입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미리 계획한 하루를 망치는 원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잠을 못 자면 다음날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도 크고요. 불필요한 곳에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하고 싶은 일에 마음껏 쓰자는 게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제 꿈은 식상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그만큼 행복한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이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죠? 저는 지금 하고 있는 모델 일에서 좀 더 나아가 CF 광고나 독립 영화에 출연해보고 싶습니다. 제 목표를 위해선 아직 더 분발해야 하겠지만, 제 인생의 모토처럼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선 오늘도 제 목표를 간절히 꿈꾸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또 다음날의 에너지를 충분히 충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하루하루들을 열심히 살아간다면 언젠가 저의 꿈도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이름 : CAI JINGNAN (채경남)
직업 : 프리랜서 모델
SCARF : #NEITHERS GOOSE DOWN MUFFLER
JACKET : #NEITHERS GOOSE DOWN JACKET (4)
JERSEY : #GRAPHPAPER MOCK NECK HEM RIB TEE (2)
KNIT : #BATONER SIGNATURE CREW NECK (3)
PANTS : #NANAMICA 019 CLUB PANTS (34)
SHOES : #NEWBALANCE M990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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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cm/60kg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신문이나 뉴스에 좋은 방향으로 제 이름을 남기고 편히 잠드는 것이 꿈입니다."
안녕하세요. 철학과 법학을 전공한 38살 김영혜입니다. 저는 대학생 때 '네 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의 양동근 씨 연기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이 저에겐 '이상'이었고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마음 한편에 고이 간직한 채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38살이 되어서야 용기 내어 도전하게 되었고 현재 파인트리 시어터에서 '이상'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슬로우스테디클럽의 TERMINAL 기획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잠은 무엇이며 나의 꿈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죽게 된다면 평생 자게 될 텐데 죽음에 직면하기 직전까지의 잠은 그럼 무엇일까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이었는데요. 길고 긴 고민의 끝에 제가 생각하는 잠이란 깨어남을 전제로 하는 달콤한 휴식입니다. 제 인생의 모토는 '남은 인생을 즐겁고 재밌게 살자'인데요. 내일을 즐겁고 재밌게 살기 위해서 잠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잖아요. 저 역시 죽기 전엔 꼭 예술 작품 속에서 특출한 능력이나 성과를 이루어 신문이나 뉴스에 좋은 방향으로 제 이름을 남기고 편히 잠들고 싶습니다.
이름 : 김영혜
직업 : 법조계 회사원
OUTER : #NEITHERS GOOSE DOWN PARKA (4)
VEST : #NEITHERS GOOSE DOWN LIGHT VEST (4)
KNIT : #AURALEE SUPER LIGHT KNIT P/O (1)
PANTS : #HOTEL990 PAJAMA SWEAT PANTS (M)
SHOES : #GRAPHPAPER WAVE PROPHE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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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cm/57kg
"배우가 꿈이라는 제 말에 주변 지인들은 꿈 깨라고 이야기해요.
전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꾸는 꿈은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요."
이름 : 임주용
직업 : 완성차 제조 생산직
SHIRT : #MFPEN GENEROUS SHIRT (L)
JERSEY : #HOTEL990 LONG SLEEVE T-SHIRT (L)
PANTS : #MFPEN BIG JEAN (L)
SHOES : #NEWBALANCE M991.9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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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cm/75kg
스타일리스트 : 문미영, 김혜민, 김은비
에디터 : 정혜원
기획 : 베네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