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MUSIC : 47TH TRACKLIST by GRID

SECTION : MUSIC   2019.10.05 14:46





안녕하세요. grid(그리드)입니다. 2019년의 마지막도 이제 2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한해 계획했던 것들을 실행하고 있으신지요. 저는 근래 대화하는 법이나 글 쓰는 실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연 배경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여행 관련 소설책들 위주로 읽어 보고 있는데, 독서라는 것이 아직까지는 ‘재밌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작업’ 혹은 ‘나에게 필요한 일’ 정도로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작업이 아닌 놀이가 되어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여러분께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네요!



이번 47번째 트랙리스트는 46번째 트랙리스트와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46번째 트랙리스트를 듣고 그 뒤를 이어가는 형태로 녹음되었고, 마찬가지로 우주가 연상되는 소리들이나 우주의 공간감이 느껴지는 트랙 들로 구성되어 감상 위주의 트랙보다 댄스 플로어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추어진 트랙들로 만들었습니다. 지난달의 포스팅에서 ‘이번 Mixtape(믹스테이프)은 앞으로 진행할 제 프로그램의 Promo Mix(프로모 믹스)이며 이 프로그램은 Rave(레이브)를 지향한다.’라고 언급하였고, 레이브라는 문화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드릴 것을 약속드렸는데요.



레이브파티 (Rave Party)는 광범위하게 무허가(허가가 필요 없는), ‘미정 장소(정해지지 않은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하우스 파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1960년 중후반 베트남 전쟁의 교착 상태와 불안한 사회의 영향으로, 젊은이들은 희망을 잃고 실의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기존 사회의 질서를 부정,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정신적 가치에 무게를 두며 인간성을 중시하고 물질문명을 부정하는 운동이 전 미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이것이 바로 '히피(Hippie)’입니다.



70, 80년대 정치적, 사회적 이슈로 하락의 길을 걷던 히피 문화가 90년대에 레이브 문화로 이어졌다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암울했던 사회상을 한탄하며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같은 음악을 들으며 하루하루 삶을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히피 문화와 일맥상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60년대 히피와 마찬가지로 레이브 또한 약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약물에 취하기 위한 클럽 파티 정도로 오해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것은 수단과 목적이 바뀐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쉬운 예로 대화가 목적이 되는 술자리에서 대화는 하지 않고 그냥 만취해 버리는 경우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레이브라고 하는 것은 개개인에 따라 보는 시각과 느끼는 것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의하기가 다소 힘든 단어라고 느껴지는데, 제가 생각하는 레이브는 어떠한 각성 상태 (의식의 확장 trance _ tracemdence) 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어떠한 각성 상태에 다다르기 위해 음악을 듣고, 춤을 추는 것이죠. 여기서 음악가의 역할이 중요한데, 청중들을 각성 상태로 이끌 수 있는 흐름을 음악으로 자연스레 이끌고 청중이 그 흐름을 따라 각성 상태에 이를 수 있다면, 그 파티가 진정한 레이브파티라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음악을 듣고 춤을 추는 것만이 레이빙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드라이브를 할 때도 무언가 자신에게 엄청난 자극이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레이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10월도 여러분만의 레이브를 느끼시길 바라면서 긴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SC MUSIC : 47TH TRACKLIST by GRID

Across the Universe 2 


1. Lindstrom, Prins Thomas - Turkish Delight (Original Mix)
2. Daniele Baldelli - Diffrazione (Eric Duncan Remix)
3. The Project Club - EL Mar Y La Luna (Lovefingers Remix)*

4. M Love - New World (Original Mix)
5. Midnight Dicers, Samy Morpheus - Find a Place (Beyond Space and Time(Dub)
6. Javier Busto, K-effect - On Fire (Ivan De La Rouch)
7. Julian Fleker, Ricardo Ruben - Unoina (Dirt Track Remix)
8. Cooper Saver - Pacifico (Original Mix)
9. - Father Nature (Olsvanger Remix)
10. Lindstrom - Where You Go I Go Too Part 1 (Prins Thomas Edit)
11. - Scale Libra (Sentiments I Love You Mix)
12. Lord Of The Isles - Weh-In (Ian Blevins Remix)
13. Quantic - Atlantic Oscillations (Disco Dub)







The Project Club - EL Mar Y La Luna (Lovefingers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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