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이상의 경쟁을 부추기고, 그것에 집착하는 우리나라의 문화 특성상, 아마 여러분은여러분 스스로를 누군가와 비교를 하거나, 어떤 순간이나 지점을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쩌면 두려움에 시작조차도 하지 않기도 하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경험이 있을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 또한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와 다른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가 있었고, 어떤것을 두려워하여 시작 하기도 전에 겁을 먹기도 하였죠. 전 이러한 상황에서 가지게 되는 어떠한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사실 순수한 희망이라기 보다 인내와 감내가 철저히 배제 된 채 단순히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은 투정에서 비롯된 억지스러운 바램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점들이 있는데 그중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것은, '우리 모두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며 나에겐 누군가를 무시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는 것' 입니다. 지금 나와 마주한 이 사람이 나보다 잘하는 것이 있고, 내가 이 사람보다 못하는것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사실을 내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냐는 점인것 같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저의 단점을 당연하게 인정하게 되었고 제 자신을 발전 시킬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사회를 넘어서서 자연스레 우주적 가치에 접근으로 이어집니다. '편견'을 깨고 '인정'을 하는 순간 자아의 평온을 안겨줌과 동시에 진정한 의미의 '평화'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 에서 31회 하계 올림픽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올림픽은 '편견'을 깨고 '인정'을 하여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세계적 축제입니다. 저는 단순히 4년에 한번이 아닌, 우리가 숨을 쉬는 매 순간순간에 이 정신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니, 바란다기 보다 제가 실천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널리 이롭게 하고 싶습니다.
1988년 있었던 제 24회 서울 올림픽에서 있었던 올림픽 주제곡인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의 공연 입니다. 현재 까지도 올림픽 주제곡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서 진정한 화합과 평화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실수 있길 바라며, 작은 생각의 변화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제 개인적인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전해드리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