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MAISON KITSUNE 에서 이끄는 스트리밍 채널 'KITSUNE HOT STREAM'의 100번째로 소개된 트랙의 아티스트인 XXX의 FRNK, VISLA MAGAZINE이 선정한 2015년 주목해야 할 신진 비트메이커로 소개된 NO IDENTITY 등의 아홉명의 젊은 프로듀서들이 결성한 단체인 HEX WHITE ( #FFFFFF ) 입니다.
패션 또는 디자인 분야와 관계 없이 블랭코브, 슬로우스테디클럽이 지향하는 정신과 일치하는 문화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 젊은 음악가들의 곧은 정신이 더 멋진 문화를 만들어 나갈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Q1.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1. No Identity (이하, N): 노 아이덴티티(No Identity)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헥스 화이트(Hex White)의 수장이다. 나의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하려고 한다.
A1. Jan' Qui(이하, J): 잔퀴(Jan' Qui)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헥스 화이트의 영상을 담당하고 있다.
A1. Kwangjae Jeon(이하, K): 광재 전(Kwangjae Jeo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고, 영국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주로 자아에 대한 음악을 만들며 헥스 화이트의 아트워크도 같이 담당하고 있다.
A1. No Identity: 헥스 화이트의 모든 멤버가 힙합을 베이스로
된 전자음악을 하고 있다.
Q2. 팀명에 담긴 의미가 궁금하다.
A2. K: 현재 두 가지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FFFFFF, Hex White다. #FFFFFF는 헥스 코드에서 흰색을 의미한다. 흰색을 선택한 이유는 무 정체성에서 비롯된 정갈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컴퓨터 세대이고, 컴퓨터로 음악을 하기 때문에 코드를 이용한 이름을 짓게 되었다.
A2. N: 고급스러움, 정갈함, 순수함 등의 이미지를 지향하고 싶었다.
Q3. 어떻게 서로 알게 되었고, 무슨 목적으로 뭉치게 된 건지 궁금하다.
A3. N: 자유롭지 못한 한국 문화에서 비롯된 갈증이 심했었다. 3~4년 전까진 혼자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경험이 쌓이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야 힘이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평소에 나와 음악적 생각이 서로 비슷한 친구들을 모으게 되었다. 이미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몰래 지켜봐 왔던 친구들이었기도 하다.
A3. J: 모두 인터넷과 연관되어있다.
Q4.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A4. K: 시작은 9년 전이었다. 어릴 때 힙합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힙합을 베이스로 음악을 만들었고, 대중적인 전자음악을 접하면서 점점 깊이 빠져들었다.
A4. N: 멤버 나이 때가 92년에서 95년생 사이다. 우리가 중학교 때 언더그라운드 힙합 문화가 뜨거웠었다. 나는 이때 우리가 느꼈던 분위기를 '학원차 바이브'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한국 사람이라면 아마 학원을 다니지 않나. 학원 끝나고 집 가는 길에 학원차 창밖에서 노을이나 하늘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 그런 감정에서 비롯된 음악이 많았던 것 같다. 예술이라는 게 워낙 추상적이다 보니 이런 식으로 나만의 말을 만들게 되었다.
A4. J: 다들 비슷하다. 한국 힙합을 좋아했고, 접하고 싶었던 장르도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깊게 들어가게 되었다.
A4. N: 멤버들 모두 힙합으로 음악을 시작했고, 나는 시작할 때부터 실험적인 힙합을 좋아했었다.
Q5. 음악을 만들 때 주로 어디서 영감을 받나?
A5. J: 다양하다. 주로 여태까지 들어온 음악이나 아티스트에게 받는 편이다. 넓은 음악적 바운더리에서 비롯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A5. K: 많은 게 있지만, 주로 사람들에게 치이는 경험에서 영감을 받는 것 같다.
A5. J: 이 친구뿐 아니라 모두가 상처가 많다.
A5. N: 뭐랄까, 영감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고, 아니면 영감이 삶 그 자체라고도 말할 수도 있다. 사람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영감이란 게 달라지는 거 같다. 예를 들면 15살
때는 허세 같은 감정이 영감이 될 거고, 19살 때는 입시 때문에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영감이 될 것이다. 뻔하기도 한데 가장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삶 그 자체.
Q6. 가장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를 한 명 꼽으라면?
A6. K: 국내? 국외?
A6. N: 국내로만 해보자.
A6. K: 국내는 이름을 대기가 어려운 것 같다. 우선 혼자 작업하는걸 제일 선호한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곡 세계에 다른 사람의 세상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있다. 개인적인 작품을 했을 땐 혼자 해보고 싶지만, 더 실험적인걸 해보고 싶을 땐 협업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A6. J: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혼자서만 하고 싶은 동시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많기도 하다. 떠오르진 않지만, 새로 알게 된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었을 때 느끼는 걸 바탕으로 더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 확실히 혼자 보다는 같이 할 때가 느끼는 게 다르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한계를 느끼기도 할 때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을 때에도 협업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A6. N: 나는 자기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오픈 마인드를 갖췄다면 누구든 상관없다. 나이든 인종이든 그 무엇이든 상관없다.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다.
A6. J: 맞다. 프로듀서가
아니더라도 지금 시대엔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다.
Q7. 일 년의 반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렸다. 올해 계획했던 목표가 있었나? 있었다면 얼마나 이뤘나?
A7. N: 있었나..
A7. K: 개개인의 음악적 이상점은 아직 이루지 못한 것 같다.
A7. N: 나는 EP를 발매했다.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헥스 화이트를 만든 것에
가장 의미를 두고 있다.
Q8. 한국에 개인적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뮤지션이 있다면 누구인가?
A8. N: 나는 음악을 한다면 누구든지 눈여겨본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고정관념과 편견에 갇혀 있다. 개인적으로 시스템 문제라고 생각한다. 메인스트림과 언더그라운드 씬이 너무 양극화되어있지 않나. 우리는 숨어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
A8. J: 찾기가 힘든 것 같다. 또 다른 어린 세대의 아티스트들은 더더욱 힘들다. 우리도 사실은 오랫동안 숨어있다가 방금 나온 것이다.
Q9. 씬의 양극화에서 나타나는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A9. N: 세상에는 여러 음악들이 존재하는데, 한국에는 여전히 리스너든 뮤지션이든 거의 대부분 메인스트림 음악만을 하려는 거 같다. 그래서 언더그라운드에 있으면서도 음악의 지향성은 오버그라운드가 돼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는 거 같다. 그로 인해 언더그라운드의 장점인 실험성이라든가 개성들이 많이 없는 느낌이 있다. 중간이 있어야 한다. 지금 한국 씬은 얼굴은 없고 몸통만 있는 그런 느낌이다. 네임밸류가 있는 사람들이 이끌어 가야 하는데, 시스템 혹은 개인적인 문제로 아직까지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해는 간다. 씬 자체가 기형적이고, 사람도 너무 적지 않나.
A9. J: 굉장히 공감한다.
A9. K: 한국 전자음악 씬에선 수요자가 곧 공급자고, 공급자가 곧 수요자인 것 같다. 순수 리스너들이 얼마 없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A9. N: 계속하여 시스템 탓을 하는 것 같지만, 계속되는 이 상황이 너무나 답답하기는 하다. 양날의 검이다.
Q10. 헥스 화이트의 다른 멤버들 소개도 부탁한다.
A10. N: 블루트리위드노바디(BLUETREEWITHNOBODY)라는 친구는 포텐셜이 굉장히 크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피아노를 기반으로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인 것 같다. 프랭크(FRNK)도 힙합이기는 하지만 클래식과 재즈를 공부했던 친구라 교과서적인 기본기가 출중하다. 보통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들은 대중음악, 예를 들면 가요나 발라드 쪽으로 많이 빠지지만 이 친구들은 더 실험적인 걸 하고 싶어 하고, 여기서 재미를 느끼는 거 같다.
A10. K: 에덴 하이웨이(EDEN HIGHWAY)는 트랙마다 리즈너블함의 포인트를 잘 캐치하는 것 같다.
A10. N: 정제된 깔끔한 스타일을 제일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테크노?
A10. K: 케인 자이켄(KANE JAIKEN)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다. 이미지적인 것에 민감한 친구이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다.
A10. N: 이 친구는 솔직히 음악을 안 해도 된다. 학벌이 굉장히 좋다. 하하.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일본에 있는 좋은 공대에 재학 중이다
A10. K: 한(HAN) 또한 나와 중학교 때부터 친구이다. 우리 중 유일하게 포크와 락 기반으로 음악을 시작한 친구다. 내가 슬픔을 표현한다면 그 친구는 우울함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 근데 스킷스케이프(SKTSCP)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A10. N: 우리 중 디깅을 제일 많이 한다. 아티스트를 제일 많이 안다.
A10. K: 음악을 느끼는 것에 대한 센서라고 해야 할까? 그게 제일 출중한 것 같다.
A10. N: 한마디로 전형적인 현대인이다. 우리 모두가 돌 연변이긴 하지만.
A10. K: 마지막으로 GDB라는
친구는 힙합엘이(HiphopLE)와 비즐라 매거진(VISLA
Magazine), 플라워베드(Flowerbed)에 글을 쓰는 친구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이 친구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다.
Q11. 각자 어떤 롤이 있는가?
A11. N: 아홉 명의 프로듀서와 한 명의 매니저 형태로 가고 있다. 대부분 프로듀서이지만 케인 자이켄과 전광재는 아트웍 또한 담당하고 있다. 또, 잔퀴가 비디오 메이킹과 디렉팅을 담당하고 있다.
Q12. 노 아이덴티티가 사람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점에서 이들에게 이끌렸나?
A12. N: 나와 같은 돌연변이라고 생각했다. 대부분 은둔하고 있었고 본래의 시스템에 답답함이 있었다. 자신들만의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라 끌렸던 거 같다.
Q13. 음악적 공통분모 말고 다른 공통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A13. N: 음악뿐 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예술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A13. J: 다들 상처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밝은 것보다 마이너스, 음지의 감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A13. N: 사실 이걸 굳이 하고 싶은 건 아닌데 다들 이걸 제일 잘한다. 슬프다 조금.
A13. J: 좋은 거지 뭐 하하
Q14. 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의 의견 충돌이 아직까진 많을 것 같다
A14. N: 없다. 다들 의견을 안 낸다.
A14. K: 다들 말을 할 때 충돌을 일으키기 싫어해서 조심스러운 거 같다, 나도 그렇고.
A14. N: 안 좋은 것 일수도 있다.
A14. J: 우리가 사실 정해놓은 룰이 있다.
A14. N: 모두 크고 작은 크루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의견을 주고받아야
하는지 아는 거 같고, 그래서 최대한 서로 상처를 주려하지 않는 거 같다. 그리고 각자의 성격과 특징에 맞게 역할을 정해 최종 결정권자를 만들어서 판단하기 어려운 결정이 필요할 때 그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결정하는 걸로 가는 걸로 하였다.
Q15. 프로듀서 기반 크루여서 콘셉트를 가진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시작을 알리는 게 무척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각자의 경험이 담긴 내용인가?
Q15. N: 그렇다. 예술은 자신의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Q15. J: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에서는 우리 크루 안에서 멤버별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고 있다.
Q15. K: 어떠한 장르를 정해놓고 어떤 스타일로 음악을 풀어내자 같은 이야기보다는
먼저 팀원들과 요즘엔 어떤 생활을 하고 있고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Q16. 헥스 화이트의 음악을 들어본 다른 이들의 피드백은 어떠하였나?
A16. N: 전혀 없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다. 하하. 한국 시스템 자체가 우리를 그 다지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런류를 좋아하는 리스너들도 많지도 않고 커뮤니티도 활성화돼있지 않다.
A16. J: 묵직한 콘텐츠를 아직은 보여주지 않았다. 예를 들면 뮤직비디오.
A16. K: 그리고 우리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얘기를 할 것이기
때문에 공개적인 피드백을 아직까지는 기대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
Q17.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들려준 트랙들이 댄서블한 음악들이 아니어서 헥스 화이트의 파티에선 어떤 음악이 흘러나올지 감을 잡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뭔가 더욱 기대가 된다.
A17. K: 형식적이지 않고 가장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주로 클럽들에선 그 클럽에 맞는 테마의 음악을 튼다. 하우스라던가 트랩이라던가. 하지만 나는 내가 즐겁기 위한 음악을 플레잉하려고 한다. 일반적 리스너들은 싫어할 수도 있는.
A17. N: 최대한 재미있고 자유롭고 이상한 음악을 트는 게 목표고, 보통 파티라면 획일화되게 어떤 장르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 파티는 각 디제이마다의 고유의 바이브를 만들어 내는
게 목표인 거 같다.
Q18. 매체의 발달로 문화의 전파력 또한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서울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굉장히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A18. N: 그냥 둘 다 적은 것 같아서 흐름이 돌아가기가 너무 힘들다.
A18. K: 전자음악의 메인스트림 씬은 근래에 많은 소비자가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A18. N: 전자음악에서의 메인스트림도 사실 씬은 없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은 거 한다. 다만 그중 몇 명만 잘 벌고 있는 정도라고 말하고 싶다. 몇 년 전 정도에도 사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었다. 버티지 못해서 다른 일을 한다거나 이쪽 일을 계속 하지만 여전히 별 피드백을 받지 못하거나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돼있다거나. 일단 먼저 빨리 유명 해지는 게 맞을 수도 있다. 근데 서울에서는 어떤 큰 회사 없이 유명해지려면 기본도 지키는 것보다는 타협을 해야 한다. 나는 그렇게 타협하다가 몇 년 뒤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꾸준하지만 쌓아가려고 한다.
A18. K: 자신과의 싸움이다 결국.
Q19. 씬이 확실히 정립되지 않은 감이 있다. 이는 좋은 흐름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A19. N: 사실 나는 일부러 이런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계속 가졌던 생각이지만 벌써 거의 8~9년이 넘게 되어서 지친 것도 있고, 지금 당장은 차분하고 여유롭게 마음을 유지하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버텨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문에서도 그렇듯 한국에서는 씬이 정립돼있지 않아서 내 경험상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다가는 이 흐름 혹은 유행에 끌려 가는 거 같다. 아직까지는 어쩔 수 없지만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거 같다.
A19. J: 우리끼리 현재를 잘 풀어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A19. K: 하지만 동시에 이상도 가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서 살아남으려면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이상을
잊어버리면 매 말라 버리는 것 같고, 이상에만 빠지면 결국 안주해버릴 테니까.
Q20.헥스 화이트의 앞으로의 다짐이 있다면?
A20. N, J, K: FUN , FREE , FREAK. (재밌게, 자유롭게, 이상하게.)
A20. K: 사실 여기서 #FFFFFF (HEX WHITE)가 유래되기도 했다, 이걸 지키고 싶다.
A20. N: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Q21. 좋은 활동 기대하겠다. 시간 내준 팀원들께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