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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SLOW STEADY CLUB : 2016 AUTUMN/WINTER WOMEN'S SELECTION SLOW STEADY CLUB (슬로우스테디클럽)의 2016년 가을/겨울 여성복 셀렉션을 토대로 한 룩북입니다. 이번 시즌 바잉 테마는 네이비, 그레이, 화이트, 베이지, 블랙 등의 톤 다운된 비슷한 계열 컬러들이 질감이나 밀도에서 표현되는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미묘한 색상의 차이들이 주는 아름다움입니다. 구성된 브랜드는 GRAPHPAPER(그라프페이퍼), EDWINA HORL (에드위나 홀), PULETTE (풀레뜨), YMC (와이엠씨), ANDERSEN-ANDERSEN (안데르센-안데르센), SARAH WEAR (사라웨어), MAILLOT (마이요), ORDINARY FITS (오디너리핏츠), VICTIM(빅팀), 더 더치스(THE TOUCHES), 한영후운(HANYOUNGHUUN), 커먼프로젝트(.. 더보기
INTERVIEW : MAILLOT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배우려 하고 자기 자신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으며 그들의 지혜를 곧이곧대로 소화하려 하지만 그다지 수월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그 원인에는 '자기다움'을 뒤로한 체 남의 생각과 삶 만을 들춰보려고 했기 때문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몇 달 전 Maillot (마이요)의 디렉터 Fukuda Makoto (후쿠다 마코토) 씨와 함께 슬로우스테디클럽 옥상에 앉아 즐거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푸근했던 후쿠다 씨의 인상과 차분한 어조 속에서 느껴졌던 강단만큼은 아직도 선명하네요. 한 명의 크리에이터로써, 그의 '자기다움'이 Maillot (마이요)라는 산물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천천히 음미해주셨으면 좋겠.. 더보기
LABORDAY : 2016 FALL/WINTER COLLECTION 이번 2016년 가을/겨울부터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레이버데이(LABOR DAY)를 소개해드리게 됐습니다. 레이버데이는 김진호 디렉터가 미국에서 생활했을 때 LABOR DAY(노동절)때 마다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경험을 바탕으로 론칭되었습니다. 미국에서의 노동절은 매 9월 첫 번째 월요일에 근로자들의 사회, 경제적 공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표시하며 동시에 즐거운 쉼표가 되었던 이 날은, 김진호 디렉터에게 삶을 축복할 수 있는 고마운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레이버데이 (Labor Day)에 느낄 수 있었던 즐거움처럼, 자신의 레이버데이 콜렉션이 다른 이에게도 즐거움과 특별함을 더 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길 소망한다고" 디렉터는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의 살에는 추위를 좋아하지는 않.. 더보기
EASTLOGUE : 2016 FALL/WINTER COLLECTION EASTLOGUE (이스트로그)의 FW16 룩북이 공개되었습니다. 사냥, 낚시, 등산, 여행, 캠핑 등 전통적인 아웃도어 웨어의 견고함과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그 외에도 밀리터리와 워크웨어의 디테일을 가미함으로써 실용성과 아웃도어의 본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너무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지지 않게 밸런스된 스타일링이 돋보이며 중년의 모델은 옷의 범용성을 훌륭하게 보여줍니다. 이번 이스트로그의 FW에는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과 이스트로그가 익스클루시브로 함께 협업한 제품 또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내점하시어 이스트로그를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이스트로그 (EASTLOGUE) 국가 : 한국 (KOREA).. 더보기
ANDERSEN-ANDERSEN : 2016 FALL/WINTER COLLECTION ANDERSEN-ANDERSEN (안데르센-안데르센)은 Catherine Lundgren, Peter Kjaer 부부가 함께 2009년에 론칭한 덴마크 브랜드입니다. 이들의 공통관심사였던 해양을 모티브로 제작된 니팅 기술을 시발점으로 클래식 해군 스웨터를 제작하게 됩니다. 2010년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는데, 오직 한가지 모델 “Sailor Sweater”만을 선보이며 전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스웨터 뿐만이 아닌, 풀오버, 터틀넥 등을 제작하며 셀렉션이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실로 그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견고함을 구현해내기 힘들었기에 그들의 제작과정 만큼은 바뀌지 않아오고 있습니다. 안데르센-안데르센만의 니팅웨어를 위한 메리노 양모를 개발하고.. 더보기
EDWINA HORL : 2016 FALL/WINTER COLLECTION 디자이너 Edwina Horl (에드위나 홀)은 Salzburg, Austria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출신으로 Austrian fashion award (오스트리안 패션 어워드)의 첫번째 수상자로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Yohji Yamamoto (요지야마모토)의 견습생 경험을 시발점으로 1996년 Vienna (비엔나)에서 그녀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설립하여 2000년부터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방가르드 패션을 대표하는 한 인물로서, 사회적 메시지, 소통 그리고 패션이 갖는 의미를 성찰해보고자 하는 바람으로 다른 문화와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반영하여 컬렉션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단순한 의식주의 한 요소로써의 패션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곱씹으며 여러가지 아트워크를 .. 더보기
GRAPHPAPER : 2016 FALL/WINTER COLLECTION GRAPHPAPER(그라프페이퍼)는 ‘국제 전시의 어머니’라고도 불리우는 독립 큐레이터 Harald Szeemann (하랄트 제만)의 작업관 “모든 규제로부터의 자유”에 영향을 받아 1LDK의 전 디렉터이기도 한 Takayuki Minami (다카유키 미나미)에 의해 2015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라프페이퍼는 갤러리이자 동시에 하나의 브랜드이며 삶에 관하여 정제되고 창의적인 시각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최고의 원단 및 봉제를 바탕으로 본질적으로 진취적이고 간결한 의류를 제작하며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이 한국에서는 독점으로 그라프페이퍼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시작으로 그라프페이퍼의 남성/여성 컬렉션을 모두 만나보실 수 있으며 언제든 편하게 내점하여 그라프페이퍼의 온도.. 더보기
INTERVIEW : SOOMIN YIM Q1.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1. 흑백필름으로 잊혀져가는 일상과 사람들을 찍고 있는 스트릿 포토그래퍼 임수민입니다. Q2. 사진을 왜 찍으시죠? A2. 암실수업을 듣게 되면서 필름이라는 것에 대해서 되게 매력을 느꼈어요. 현상을 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었었고 처음엔 사물을 찍었어요. 근데 너무 지루하더라고요.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와보니까 사진을 찍으면서 사람들을 만나는게 너무 재밌고 그걸 계기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 같아요. Q3. 암실수업이라면 사진을 전공하셨다는 얘긴가요? A3. 교환학생을 갔을 때 전공수업을 4개 듣고 일반수업을 1개 들었었거든요. 그것 중에 하나였어요. Q4. 지금은 국제학 전공을 살리지 않고 사진을 하는데 그 계기가 뭐죠? A4. 저는 전공을 안살리고 사진만을.. 더보기
INTERVIEW : BEKEI KIM 안녕하세요.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갤러리 서비스인 HUGE BOOTH (휴즈부스)의 3번째 주인공 BEKEI KIM씨와의 인터뷰입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그의 생각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1. 안녕하세요. BEKEI KIM(이하 BEKEI)씨 간략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A1. 저는 BEKEI(비케이) 라는 이름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요, 아이폰이나 디지털 매체로 그림을 그리고 있고 거기에 한정되지 않고 아크릴이나 콜라주로도 작업하고 있습니다. Q2. 저희가 알기론 그림을 전공하시지 않으셨다고 알고있는데 사실인가요? A2. 네, 그림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평생 그리고 살아야겠다는 열정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 더보기
INTERVIEW : PULETTE 안녕하세요.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소개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의 PULETTE(풀레트)의 디자이너와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저희와 지속적인 관계를 가져가며 교류할 브랜드인 만큼 여러분께 디자이너의 생각이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어의 장벽으로 조금 아쉬운 인터뷰일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는 인터뷰되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1. An씨와 PULETTE(풀레트)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제 이름은 GUNJI AN라고 합니다. 1983년 11월 9일생이며 스기노 후쿠 쇼쿠 대학에서 패션을 공부했고 2011년 봄에 PULETTE(풀레트)를 론칭하였습니다. PULETTE(풀레트)는 "PLUS"와 "PALETTE"를 조합하여 지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