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ETTE : 2017 FALL/WINTER COLLECTION PULETTE(플레뜨)는 GUNJI AN(군지 안) 디렉터가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명은 'PLUS'와 'PALETTE'를 결합하여 만든 단어로 팔레뜨에 물감을 채워나가는 즐거움처럼 옷장을 채워나가려는 마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군지 안 디렉터는 이런 영향을 '엄마의 옷장'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소중히 보관해왔던 옷을 물려 받았을 때 그 옷에 담긴 어머니의 추억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그렇게 그녀가 추구하는 키워드는 '포근함' 입니다.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클래식한 색감의 트위드 코트나 니트 그리고 실크 스카프와 같은 것들 말이죠. 플레뜨의 옷을 찬찬히 보다 보면 그녀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갑니다. 다양하면서도 포근한 색감의 니트,.. 더보기 STILL BY HAND : 2017 FALL/WINTER COLLECTION STILL BY HAND(스틸 바이 핸드)는 '여전히 손으로'라는 해석처럼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합니다. 그들은 획기적인 디자인을 그려낸다거나, 겉으로 멋스럽게 드러나는 디테일을 제작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이 옷을 입는다는 것에 집중하고 그것에 대해 항상 고민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옷에는 항상 명확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손을 넣기 좋은 주머니의 위치,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짜여진 원단 그리고 탄탄한 내구성을 위한 봉제. 그렇게 그들은 기본적인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은 스틸 바이 핸드의 Yanagi(야나기) 디렉터에게서도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어느 날 바닥에 떨어진 못 혹은 어느 순간 보게.. 더보기 RELEASE : HED MAYNER 17AW HED MAYNER(헤드 메이너)는 브랜드의 헤드 디자이너이자, 디자이너 이름을 따서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헤드 메이너는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AMUKA'라는 마을에서 자랐고 16살부터 바느질을 시작하여 자신의 패턴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사람답게 전통적인 유대인의 옷과 군복에 관심이 많았고 직접 입으면서 받았던 영감을 그의 디자인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주변 환경에 따라 옷이 제작되듯, 옷이 주변 환경이라고 말하며 전통적인 옷이 완벽하지는 않아도 항상 세련되고 고귀한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아이덴티티는 특히 그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중요해질 것이며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방식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 더보기 RELEASE : STUDIO NICHOLSON 17AW 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은 여성 디자이너 Nick Wakeman(닉 웨이크먼)에 의해 2010년에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섬유 디자인을 수학하였고 약 20년간 쌓아온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항상 가능한 한 최고의 원단을 가지고 제작하고자 하여, 기본적인 바탕과 디테일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문화와 건축, 인테리어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으며 미니멀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드러내려 합니다. 그저 제작하는 것이 아닌 고품질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탈리아, 포르투갈, 일본, 영국의 숙련된 장인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의류를 제작합니다. 늘 상질의 원단과 만듦새를 고집하.. 더보기 HED MAYNER : 2017 FALL/WINTER COLLECTION HED MAYNER(헤드 메이너)는 브랜드의 헤드 디자이너이자, 디자이너 이름을 따서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헤드 메이너는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AMUKA'라는 마을에서 자랐고 16살부터 바느질을 시작하여 자신의 패턴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재단사로 일하던 그는 대학에 갈 나이가 되자, BEZALEL ART AND DESIGN 예루살렘 아카데미에서 학업을 시작하였고 그 이후, 파리의 INSTITUT FRANCAIS DE LA MODE에서 패션 디자인을 수학했습니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자신의 방향을 추구하고 싶었던 그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예루살렘에서 존재하는 많은 전통과 사상의 영향을 받게됩니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사람답게 전통적인 유대인의 옷과 군복에 관심이 많았고 직접 .. 더보기 STUDIO NICHOLSON : 2017 FALL/WINTER COLLECTION 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은 여성 디자이너 Nick Wakeman(닉 웨이크먼)에 의해 런칭된 브랜드입니다. 닉 웨이크먼은 사업가 아버지와 재봉사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덕분에 사업가적인 능력과 패션 디자인에 있어서 재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영국 런던의 The Arts of Chelsea College에서 섬유 디자인을 수학하였고 학사 학위를 받은 후, DIESEL(디젤), MARKS & SPENCER(마크 앤 스펜서)와 같은 남성복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을 런칭하게 됩니다. 닉 웨이크먼은 15년간 일본을 여행하며 일본 문화, 건축 및 인테리어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본.. 더보기 SSC MUSIC : 22ND TRACKLIST 안녕하세요.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BOX AUS HOLZ RECORDS, PAMPA RECORDS, STAMP THE WAX 등 다양한 국가의 하우스 레이블을 디깅하면서 발견한 잔잔한 분위기의 하우스 트랙들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에 있어서 통일되는 느낌은 강하게 들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느낌의 하우스 트랙들로 묶어놓은 컴필레이션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짜 보았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베이시스트인 아버지와 오페라 가수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두살 때부터 LP를 모으기 시작한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오랜기간 동안 꾸준히 음악을 들어오며 어려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쌓아왔고, 그런 와중에 '힙합' 이라는 장르에 눈을 뜨게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친.. 더보기 NEITHERS : RESORT 2017 COLLECTION 서울을 거점으로 2013년 가을, 겨울에 시작한 캐주얼 의류 브랜드로써 좋은 소재와 봉제를 중심으로 하여 특정 장르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복장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시작하였습니다. 의류를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좀 더 본질적인 소재들을 직접 개발하여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소재들로 하여 담백하고 세련된 캐주얼 의류를 제안합니다. 로고로 사용되는 범고래는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하나이다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라는 화엄경의 정신에 가장 적합한 상징물로써 범고래는 바다 전체를, 바다는 범고래를 빗대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특정 부류에 정확히 나누기 가장 어려운 동물이지만, 그 어떠한 것보다도 바다를 대표할 수 있는 점이 저희의 정신과 동일하다.. 더보기 HOTEL 990 : HUGE BOOTH 006 COLLECTION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준비한 HOTEL 990 컬렉션입니다. NEW BALANCE(뉴발란스), BLANKOF(블랭코브), NEITHERS(네이더스), SLOW STEADY CLUB(슬로우스테디클럽)이 협업하여 완성한 컬렉션으로 '여행'과 '호텔' 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옷으로 컬렉션을 구성했습니다. 이 룩북은 같은 공간에 다양한 이유와 다양한 감정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기획 당시 'HOTEL (호텔)'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함'이라고 저에게 대답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깊숙이 생각해보면 'HOTEL(호텔)'은 편안하고 여유만을 느끼는 곳이 아닐 것입니다. 누군가는 일을 위해서, 누군가는 여행을 위해서,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그.. 더보기 HUGE BOOTH 006 : HOTEL 990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6개월을 주기로 진행하는 갤러리 서비스, HUGE BOOTH(휴즈부스)의 6번째 주인공은 NEW BALANCE(뉴발란스)의 990시리즈입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일러스트레이터, 사진, 페인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6번째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작품을 편하게 둘러보실 수 있도록 하면서도, 우연으로나마 작품과 작가에 대해 알게 되면서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효과의 크기나 결과를 떠나서 말입니다. 저희는 6번째 주인공을 선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전시 대상이라는 것 또한 어쩌면 ‘어떤 고정관념 속에서 결과물의 형태를 미리 인지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전..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