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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단벌신사 (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 : 제13화 스토구 (STO9) 고독한 단벌신사(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개하는 SSC 연재물로써, 원덕현 디렉터가 직접 단벌 착장을 입고 평상시에 좋아하는 공간 혹은 가고 싶었던 공간을 직접 방문하여 그의 일상을 소소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테고리와 지역, 인물 등 상관없이 골고루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열세 번째 고독한 단벌신사를 시작하겠습니다. PROLOGUE 맛이 '있다' 와 '없다'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스스로의 입맛을 찾아 어디론가 향한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하게 맛이 있고, 없고 가 가격의 차이라기보다는 애써 찾아가는 노력, 때로는 이미 예약하는 조금의 부지런함이 있다면 충분히 우리의 삶의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지 .. 더보기
OFTT : 2020 AUTUMN/WINTER COLLECTION OFTT(오프트)는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설립자 Ashley Marc Hovelle(애슐리 마크 호벨)이 2019년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자주, 종종을 뜻하는 단어 'Often'의 약자인 'Oftt'는 브랜드명 그대로 옷장에서 '자주' 꺼내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추구합니다. 트렌드에 의존하지 않는, 자주 꺼내 입을 수 있는 옷장 속 필수 아이템을 10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한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OFTT(오프트)의 브랜드 철학은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하기에 충분합니다. 구매한지 1년 이내 폐기되는 의류만 50%에 달하는 패스트 패션이 중심에 있는 현 상황에서 OFTT(오프트)는 자연과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합니다. 그 대표적인 방법으로 빗물로 재배한 면화 소재를 사.. 더보기
DE BONNE FACTURE : 2020 AUTUMN/WINTER COLLECTION DE BONNE FACTURE(드 보나 팩쳐)는 2013년 Deborah Newburgh(데보라 뉴버그)가 론칭한 프랑스 남성 브랜드입니다. 에르메스의 실크 액세서리 부문 생산 관리자였던 그는 에르메스에서 경험한 장신 정신과 전통 기술을 브랜드에 접목하여 현지의 장인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컬렉션을 전개합니다. '좋은 물건'이라는 브랜드의 뜻처럼 프랑스 현지 아틀리에에서 제작한 DE BONNE FACTURE(드 보나 팩쳐)의 각 제품엔 장인의 이름과 아틀리에를 적은 라벨을 부착하여 완성도 높은 품질을 증명합니다. DE BONNE FACTURE(드 보나 팩쳐)는 매 시즌 프랑스 영화나 빈티지 의상 등에 영감을 받습니다. 이번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Glenn Gould.. 더보기
BATONER : 2020 AUTUMN/WINTER COLLECTION BATONER(바토너)는 2013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탄생한 니트웨어 브랜드로 유명 니트 생산 업체 OKUYAMA MERIYASU(오쿠야마 메리야스) 산하의 브랜드입니다. 양모 생산과 방적이 성행했던 니트의 성지 야마가타 현에서 1951년 설립된 니트 메이커사 OKUYAMA MERIYASU(오쿠야마 메리야스)는 장인들과의 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의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니트웨어를 생산합니다. BATONER(바토너)는 OKUYAMA MERIYASU(오쿠야마 메리야스)가 70여년 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에서 제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을 높은 퀄리티로 관리합니다. 세심하고 면밀한 과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최종적으로 장인의 눈을 통해 뜨개질이 벌어져 있지는 않은지, .. 더보기
TEN-C : 2020 AUTUMN/WINTER COLLECTION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TEN-C(텐시)는 STONE ISLAND(스톤 아일랜드)와 CP COMPANY(CP 컴퍼니)를 이끌던 디자이너 Paul Harvey(폴 하비)와 Alessandro Pungetti(알렉산드르 풍게티) 듀오가 2010년 설립한 스포츠 웨어 브랜드입니다. TEN-C(텐시)는 평생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든다는 브랜드 모토를 바탕으로 20세기 밀리터리 재킷에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타임리스 아이템을 추구합니다. 덴마크 동화 작가 Hans Christian Andersen(한스 안데르센)의 'The Emperor's New Clothes(벌거벗은 임금님)'의 작품명에서 한 글자씩 따온 브랜드명은 잘 만들어진 의류의 가치를 바라봐 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 더보기
SLOW STEADY CLUB 20AW SERIAL : TERMINAL 03 이번 2020년 가을/겨울을 맞이하여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셀렉션으로 구성한 에디토리얼 ‘TERMINAL(종착지)’를 선보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배우를 꿈꾸며 연기에 도전하는 집단 PINETREE THEATER(파인트리 시어터)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루의 종착을 ‘잠’이라는 것으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 더보기
SLOW STEADY CLUB 20AW SERIAL : TERMINAL 02 이번 2020년 가을/겨울을 맞이하여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셀렉션으로 구성한 에디토리얼 ‘TERMINAL(종착지)’를 선보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배우를 꿈꾸며 연기에 도전하는 집단 PINETREE THEATER(파인트리 시어터)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루의 종착을 ‘잠’이라는 것으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 더보기
SLOW STEADY CLUB 20AW SERIAL : TERMINAL 01 이번 2020년 가을/겨울을 맞이하여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셀렉션으로 구성한 에디토리얼 ‘TERMINAL(종착지)’를 선보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배우를 꿈꾸며 연기에 도전하는 집단 PINETREE THEATER(파인트리 시어터)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루의 종착을 ‘잠’이라는 것으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 더보기
ANDERSEN-ANDERSEN : 2020 AUTUMN/WINTER COLLECTION ANDERSEN-ANDERSEN(안데르센 안데르센)은 2009년, Catherine Lundgren-Andersen(캐서린 룬드그렌-안데르센)과 Peter Kjær-Andersen(피터 키예르-안데르센) 부부가 덴마크에서 설립한 니트웨어 브랜드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아름답고 내구성 있는 물건을 만드는 덴마크 디자인 전통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시작한 ANDERSEN-ANDERSEN(안데르센-안데르센)은 평생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지속되는 품질의 니트웨어를 생산합니다. 이를 위해 자체 원사를 오랜 시간 연구 끝에 개발하여 스웨터 하나 하나 공예 작품을 다루듯 제작에 대한 원리 원칙을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ANDERSEN-ANDERSEN(안데르센-안데르센)이 개발한 자체 시그니처 원사.. 더보기
SSC MANUAL 009 : SLOW STEADY CLUB HOPPER DOUBLE CLIP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선보이는 영상 콘텐츠 SSC MANUAL입니다. 몇 장의 사진만으로는 그 사용법과 기능을 충분히 표현하기에 아쉬움이 있는 생활 속의 소품 등을 위주로 활용법을 1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홉 번째 SSC MANUAL 아이템은 'HOPPER DOUBLE CLIP', 머니 클립입니다. 과거의 공업 제품, 하드웨어 등의 디자인을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