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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SC MUSIC : 17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희는 새로운 시즌 상품 입하와 더불어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매우 분주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때때로 저희의 샵 이름을 떠올리시고는 모든걸 천천히 한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꼭 그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빠르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지금 시대에서 천천함과 꾸준함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명제를 증명하기 위한 과정은 누구보다도 더욱 치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많은 불편함과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기도 하지만, 그럴때일수록 저는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며 제 자신을 더욱 강하게 단련시키곤 합니다. 최근 가장 혁신적인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리콘 밸리에 소속된 기업들이 앞다투어 협업을 제안하고 있는 스탠퍼.. 더보기
SSC MUSIC : 16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2017년의 1월이 어느새 끝나고 2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굳은 각오로 세우셨던 계획들은 잘 진행이 되어가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작년과는 조금 다르게 거창한 계획보다는 '더 성장하자'라는 다소 두루뭉술한 목표로 올해를 맞이하였는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성장은 많은 고통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들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저의 한계는 거기까지 일 것이므로 더욱 이겨내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저의 기분을 반영하듯이 이번 트랙리스트에서는 다소 계절과는 어울리지 않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밝고 신나는 트랙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훵크와 디스코 장르의 트랙들은 SSC 트랙리스트에서 오랜만에 들어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재미있게 들어주시면 감사하.. 더보기
SSC MUSIC : MOVING STILLNESS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2017년을 맞아 저희가 선보이고 있는 갤러리 서비스인 HUGE BOOTH의 5번째 전시를 윤성필 작가님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았을때 느껴지는 정제되면서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동시에 공감각적이고 입체적인 텍스쳐에 맞추어 엑스페리멘탈 / 앰비언트 계열의 음악으로 트랙리스트를 구성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장르의 음악들을 찾아 보던 중에 공유해주신 그의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짧은 다큐멘터리 속에서 등장하는 윤성필 작가의 아내와 어린 따님의 모습을 보고, 동시에 작품의 세계관과 작가의 이념의 좀 더 깊숙히 들어가보니 다른 느낌의 실험적이고 아름다운 음악들로 구성해 보는게 좋겠다는 쪽으로 생각을 자연스럽게 바꾸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자연 속에.. 더보기
SSC MUSIC : X-MAS 2016 TRACKLIST 1.Bill Evans - When I Fall In Love2.Miles Davis - Flamenco Sketches3.Miles Davis - Miles Ahead4.The Dave Brubeck Quartet - Strange Meadow Lark5.John Coltrane - Ev'ry Time We Say Goodbye6.Thelonious Monk - Bright Mississippi7.Django Reinhardt - Sweet Georgia Brown8.Charlie Parker and Dizzy Gille - My Melancholy Baby9.Kamasi Washington - Askim 10.Kamasi Washington - Isabelle11.Robert Glasper Exper.. 더보기
SSC MUSIC : 15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한해동안 들려 드렸던 트랙리스트에서 제 개인적인 베스트 셀렉션들과 저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던 트랙, 그 외의 트랙들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독일의 미디어 아티스트 이자 음악가인 알바 노토와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류이치 사카모토는 일렉트로니카 듀오로 호흡을 맞추며 늘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음악들을 선사합니다. 절제된 멜로디의 피아노 선율과 그위에 얹혀지는 미니멀한 노이즈들은 앰비언트가 지니고 있는 가장 큰 성격인 '실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음악 이론에 관해 너무 까다롭다고 해서 '교수'라는 별명이 붙게 된 류이치 사카모토와 료지이케다 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 CYCLO로도 알려진 알바 노토의 협.. 더보기
SSC MUSIC : 14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2016년도 어느새 마지막 달을 남겨두고 있네요.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요즘 파스칼의 '팡세' 라는 철학 고전을 읽으면서 우리 삶이 참 덧없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의 영원과 죽음을 맞이한 후에 영원 사이에 매우 짧은 찰나의 순간 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네요. 그래서 더욱 이 굉장히 짧은 찰나의 순간을 의미 있게 살아 가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은 존엄한 삶을 사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죽음과 영생은 정 반대의 개념 일지도 모르지만, 영원 하다는 점에서는 그 본질이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의 눈앞에 보이는 시련과 고통들은 본질적 측면에서 바라보면 정 반대의 것일수도 있.. 더보기
SSC MUSIC : 13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요즘 제가 열심히 읽고 있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문화 평론가 이대화 씨의 'BACK TO THE HOUSE' 라는 책인데요, 테크노 / 하우스가 태동하기 시작한 지역에서 그 장르가 씬으로 자리잡고, 하나의 문화가 되기까지에 유서깊은 스토리들을 서사적으로 구성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큰 문화의 흐름이 된 전자음악에 관하여 한글로 된 저서가 최초 발행 되었다는 점이 꽤 의미가 크다고 생각 합니다. 누군가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냈을때, 그 결과가 좋던 나쁘던 그 자체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도전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다면, 그 도전은 비록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 더보기
SSC MUSIC : 12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9월이 되면서 여기저기에서 EARTH WIND AND FIRE의 SEPTEMBER를 심심치 않게 들을수 있게 되었는데요, 흑인의 채취 또는 향기를 뜻하는 은어에서 파생된 단어이자 장르인 FUNK는 DISCO와 함께 7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흑인들의 문화에서 주류를 이루던 장르였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가 대한민국에 상륙하였는데, 그때 당시의 FUNK / DISCO , DANCE 문화를 주제로 한 드라마인 'GET DOWN'이 공개 되면서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죠.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그때 당시의 FUNK 와 DISCO의 바이브를 전자음악으로 재해석한 트랙들로 셀렉해 보았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세요! FLAMINGOSIS 와 같은 HIP-HOP, FU.. 더보기
SSC MUSIC : 11ST TRACKLIST 안녕하세요.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네오소울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트랙들로 엮어 보았습니다. 네오 소울 이라는 장르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에 흑인들의 대중음악이었던 소울을 1990년대 리듬앤블루스와 조화시킨 장르 입니다. 사실 R&B와는 큰 차이는 없지만, 이 장르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클래식 소울을 음악적 원천으로 삼아, 현대의 가스펠과 재즈를 다양하게 아우르며 흡수한다는 점입니다. 네오소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D'ANGELO와 MAXWELL 등이 있습니다. IAMNOBODI 는 앞서 몇차례 소개해드렸던 SOULECTION 레이블에서 ESTA와 더불어 간판 프로듀서 이기도 합니다. 또한 독일의 레이블인 JAKARTA RECORDS 에도 소속되어 있는 그는 네오소울과 덥스텝을 .. 더보기
SSC MUSIC : 10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이번 트랙 리스트에서는 JAZZ HIP-HOP / INSTRUMENTAL HIP-HOP / DISCO / SOUL / R&B / FRENCH HOUSE / FUNK 등 매우 다양한 장르들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그루브하면서 차분한 트랙들과 경쾌한 느낌의 트랙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상대적으로 빠른 BPM의 DISCO 트랙들을 중간 부분에 삽입 함으로서 천천히 고조되었다가 차분히 마무리되는 완급조절로 다양한 장르와 함께 좀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언제나 창의적이면서 감각적인 사운드로 리스너들을 열광하게 하는 ROCHE MUSIQUE 레이블의 대표 아티스트인 FKJ는 여러 가지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고, 혼혈아인 그의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국적 분위기는 음악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