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ETTE(플레뜨)는 An Gunji 디자이너 의해 운영되는 도쿄베이스의 여성복 브랜드로써, 팔레트에 물감을 더해가는 즐거움처럼 옷장을 채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브랜드 네임인 PULETTE(플레뜨)는 PLUS와 PALETTE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꾸밈없이 청초한 분위기에 오랫동안 애용될 옷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6년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도 역시 고급스러운 원단과 세련된 실루엣의 옷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풀레트 (PULETTE)
국가 : 일본 (JAPAN)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2016년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천연염색기술의 기능인 김지민에 의해 염색된 의류 및 소품등을 전시하며 인디고 염색과정이나 재료등을 함께 볼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 이유는 핸드메이드라는 말이 어느새 단순히 마케팅 용어로 무분별하게 남용됨으로써 순수성을 잃었고, 그런 점은 현재 진실성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시련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대중적이지 않은 작업으로 조명받지 못해 해당 산업이 성장하지도 오히려 존속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아직 그는 자신이 견습생이라고 말하는) 김지민 기능인의 용기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전시를 함께 하기로하였습니다. 생소하지만 꾸준이 이어져야하는 이 산업에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1. 염색을 접하게 된 계기, 이유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내추럴가먼츠다잉을 통해서 인디고 컬러로 변화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 및 판매될 천연 인디고로 염색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입니다.
천연 인디고 염료
가먼트 다잉후 햇빛에 건조하는 과정, 표현하려는 색의 농도에 따라서 그늘에 건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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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내추럴 가먼트 다잉 전시회 2016 (NATURAL GARMENTS DYEING EXHIBITION 2016)
국가 : 대한민국 (KOREA)
기능인 : 김지민(JIMIN KIM)
*오셔서 편하게 전시를 관람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장소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문의 : 02-725-1301
기능성을 비롯해 실용적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NANAMICA(나나미카)의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룩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도 마찬가지로 ALPHADRY®, GORE-TEX® 등의 최첨단 기술을 클래식한 아이템들에 병합하여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여행시 최고의 편안한 느낌의 옷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완성하였습니다. 그래서 보다 활동성에 문제가 없는 원단들을 만들고 여유있는 핏들의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NANAMICA(나나미카)의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나나미카 (NANAMICA)
국가 : 일본 (JAPAN)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기후와 색상은 밀접하다.
(BANGKOK, 2016)
'여전히 손으로 만들다' 라는 의미를 가진 STILL BY HAND (스틸바이핸드)는 일본 도쿄를 거점으로 Yusuke Yanagi(유스케 야나기) 디자이너에 의해서 진행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컬렉션보다 기능성을 잘 살린 옷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상복으로도 가능하고, 회사원들에게도 적합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이 브랜드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견으로는 Yusuke Yanagi(유스케 야나기) 디자이너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녹여낸 옷 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는 매우 깨끗하고 정돈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와의 저녁식사에서 느꼈던 부분은 그런 정돈된 스타일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좋아하며, 선입견 없이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내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마음이 옷으로도 잘 표현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그리고 잘 만들어진 옷은 모니터상으로 모두 보여주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시착을 했을때, 느낄 수 있는 STILL BY HAND (스틸바이핸드)의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슬로우스테디클럽(www.slowsteadyclub.com)에서 확인해보세요!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스틸바이핸드 (STILL BY HAND)
국가 : 일본 (JAPAN)
*여러분의 내점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히 오셔서 시착부탁드립니다.
판매처 : 슬로우 스테디 클럽 (SLOW STEADY CLUB)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17 (팔판동 130-1) * 매장 앞 주차가능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온라인스토어 : WWW.SLOWSTEADYCLUB.COM
인스타그램 : @SLOWSTEADYCLUB
시간은 절대적이나 상대적이다.
(BANGKOK, 2016)
2016 Copyright © Wonderkyun
혼자임이 익숙해져 망각하고있다가, 가끔 주위를 돌아보는 순간 그제야 다시 혼자인 걸 느낄 때.
(PARIS, FRANCE 2016)
매해 5월 31일은 '바다의 날'입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바다의 날'은 통일신라 때 해군 총사령관을 맡고 있는 장보고(張保皐)가 청해진(淸海鎭)을 구축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청해진(淸海鎭)은 신라의 장보고(張保皐)가 지금의 전라남도 완도에 설치한 해군,무역 기지입니다. 그것이 설립되게 된 배경은 당시, 신라사회의 혼란과 모순 그리고 골품제도 하에서는 신분상승의 한계를 느낀 낮은 신분의 어린시절의 장보고는 자신의 꿈을 쫓기위해서 일찍이 당(唐)나라로 향합니다. 당(唐)나라으로 건너간 그는 서주(徐州)의 무령군(武寧軍)이라는 군대에 들어가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워 30세(819년)에 병사 약 1,000여 명을 거느리는 무령군소장(武寧軍小將)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라에서 잡혀와 당(唐)나라의 노비가 된 동포들의 모습을 보고 분개하여, 자신의 꿈이였던 벼슬을 버리고 신라로 돌아와 중국 해적들의 인신매매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서 청해(淸海)에 군영(軍營)을 설치할 것을 흥덕왕에게 요청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그것이 받아들여져, 대사(大使)로 임명된 장보고(張保皐)는 10,000 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청해진(淸海鎭)을 만들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그곳을 거점으로 중국의 해적을 소탕하고, 중국과 일본사이의 무역의 패권까지 잡게됨으로써, 청해진(淸海鎭)은 군사 및 무역시설로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바다의 날'을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어떻게 소개할까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재미있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심볼의 모티브가 된 바다의 파도
신라 22대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경주의 천마총의 천마도(天馬圖)
먼저,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다의 날' 심볼을 디자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넘실대는 파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파도를 신라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서 붓의 농담(濃淡)을 사용하며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전적인 느낌의 표현을 원치 않아 현대적이고 미니멀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그 의도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중 바다와 연관성이 있는 나나미카(NANAMICA), 네이더스(NEITHERS), 마일럿(MAILLOT)을 이벤트 기간인 8일간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한, '바다의 날' 행사 기간 동안 구매 시 원덕현 디렉터가 디자인 한 '심볼 스티커'를 함께 드릴 예정이며, 샵과 카페에서는 김세영 매니져가 선곡한 '바다의 날' 기념 음악 리스트가 재생될 예정입니다.
이 '바다의 날'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는 기념일 또한 우리 모두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에 대한 또 다른 이벤트들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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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 바다의 날 (MARINE DAY)
기간 : 2016년 5월 30일(월) ~ 6월 6일(월) *온,오프라인
행사 : 1. '바다의 날' 기간 상품 구매, 카페 이용 시 '심볼 스티커' 제공
2. '바다'를 모티브로 한 패션브랜드 최대 50% 할인판매
나나미카(NANAMICA), 네이더스(NEITHERS), 마일럿(MAILLOT) *자세한 사항 하단 참고
3. '바다의 날' 뮤직리스트 공개 및 기간 내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음악 재생
세일 : 나나미카(NANAMICA) : 16년 봄/여름 컬렉션 전 품목 30% 할인
네이더스(NEITHERS) : 30% 할인 *108 포켓 티셔츠 제외
마일럿(MAILLOT) : 15년 컬렉션 전 품목 50% 할인
16년 봄/여름 컬렉션 10~30% 할인
참고 : 두산백과
링크 : 바다의 날 (MARINE DAY)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이 단편영화 '완벽한 도미 요리(The Perfect Fishplate)는 추격자, 황해를 이어 곡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홍진 감독의 2005년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감독의 연출 의도는 '재능 없는 장인의 무한한 열정이 완벽을 향해 도전 그것은 곧 절대악몽'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저는 연출 의도가 말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해석하였습니다. '절대악몽이라는 것은 재능이 없는 장인이 열정을 가지고 완벽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것은 불가능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을 추구하다가 오히려 요리의 본질을 망각해버린 건 아닐까?
어떤 이들은 자기 자신의 결과물에 '완벽한(Perfect)'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완벽'이라는 것을 감히 누가 표현할 수 있을까요? 완벽을 평가할 수 있는 매뉴얼 또한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누군가가 만들어낸 매뉴얼이 완벽할 수 없기때문에, 그것으로 이미 '완벽함'을 평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완벽'이라는 것이 정해진 틀의 완성이라면, 그것은 이미 답이 정해져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는 것일 텐데요. 그렇다면 완벽한 것은 이미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일까요?
저는 저를 비롯해서 주변을 둘러싼 것들 중에 완벽하다고 느끼는 것이 다행히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들에 부족함이나 아쉬움들이 인간적인 만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것이 좋은 결과물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완벽'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이전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고쳐나가는 것을 '개선'이라고 부르지만, 그것이 결국 '완벽'이 될 거라는 생각은 감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중요한 것은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요리사 본연의 역할은 허기진 손님을 위해서 제때 자신의 정성과 기술이 결합한 요리를 완성해서 선보이는 것이죠. 그 허기짐의 시간이 길어지고 손님이 그 요리를 먹을 수 없다면, 설령, 그 요리가 만든 이의 기준에서 '완벽'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그것은 완벽이 아닌 것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멋진 태도입니다. 그런데,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주어진 현재 상황과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제때에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그 결과물로부터 다시 문제점을 찾고 또 해결 가는 것을 지속적으로 했을 때, 비로소 '완벽'이라는 알 수 없는 것에 한 단계씩 다가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출시 : 2015
배우 : 배용근, 이재수, 이수영
"나의 그림의 의미는 다각적으로 모든 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고, 혹은 의미 부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양 극 사이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색 면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는 유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라트비아 출신입니다. 하지만 1913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결국 미국인 화가로써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45년이란 시간 동안 미술 분야에 있었는데, 리얼리즘(1924~1940), 초현실주의(1940~1946), 과도기(1946~1949), 고전주의(1949~1970) 넷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그만의 복잡한 심플함을 완성했던 걸까요?
리얼리즘 시기였던 초창기의 마크 로스코(Mark Rothko)는 누드, 자화상, 인물이 있는 내부 정경, 도시와 자연경관 등을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1920년대 후반 작품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1933-1934년 작품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1940년 작품
추상화가를 보면 어떠한 사람들은 기초 그림 실력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꽉 채운 결과물이어야 공들 더 들인 것이고, 모던하거나 심플하면 시간을 덜 썼거나 혹은 자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하지만, 저의 생각은 무언가를 더해 그림을 꽉 차게 만드는 것은 오히려 비우는 것보다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떠한 결과물을 만드는 행위는 모두 어려운 일이고 가치 있지만 말이죠. 허나, 무엇을 덜어내면서 완성도를 높이느냐의 고민이 사실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1945년 작품
마크 로스코(Mark Rothko)는 초현실주의의 그림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의 스타일의 완성에 좀 더 다가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리얼리즘때부터도 추상화적인 요소가 느껴지는데, 이것은 스스로를 발견하는 시간과 과정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저는 미술학을 배우고 공부한 사람이 아니기때문에, 지극히 그림만을 보고 느낀 사견에 불과합니다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깨닫는 것은 내 스스로를 점점 알아가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비로소 자신이 완성되는 게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표현 속의 복잡한 그의 심정이 느껴지시나요? 근래에 보면, 심플함은 단순함이라고만 통틀어 지칭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심플함이라는 커다란 부류 속에서도 깊이의 차이가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ETAILED INFORMATION
이름 : 마크 로스코(Mark Rothko)
국적 : 미국 (USA)
삶 : 1903년 9월 25일 ~ 1970년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