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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현

STILL BY HAND : 2016 SPRING/SUMMER COLLECTION '여전히 손으로 만들다' 라는 의미를 가진 STILL BY HAND(스틸바이핸드)는 일본 도쿄를 거점으로 Yusuke Yanagi(유스케 야나기) 디자이너에 의해서 진행되는 브랜드입니다. 모든 옷을 장인정신이 깃든 하나의 작품으로써 제작합니다. 옷을 착용했을 때 장인정신과 독창성을 느낄 수 있는 옷들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좋은 원단으로 단정한 스타일을 매시즌 보여주고 있지만, 단정함에서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멋을 잘 표현하는 브랜드입니다. 실제로 도쿄 내에서도 비지니스 캐주얼 웨어로 남성분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2016년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경량의 나일론코트, 니트, 셔츠, 가디건, 팬츠 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는 이 컬렉션 중 엄선된 제품들을 편집하여 .. 더보기
SLOW STEADY CLUB : 2016 SPRING/SUMMER SELECTION 슬로우스테디클럽의 2016년 봄/여름 셀렉션 스타일입니다. 이번 2016년 셀렉트 포인트는 네이비,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베이지 컬러 등의 향연입니다. 이번 2016년 봄/여름 셀렉션부터 여성 의류를 본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더 다양한 관점에서 슬로우스테디클럽만의 셀렉트 테마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포근한 심플'이 어떠한 것 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셀렉션에는 COMMON PROJECTS(커먼 프로젝트), NANAMICA(나나미카), YMC(와이엠씨), MAILLOT(마일럿), DOCUMENT(도큐먼트), ORDINARYFITS(오디너리핏츠), HANYOUNGHUUN(한영후운), EASTLOGUE(이스트로그), STILL BY HA.. 더보기
무지개를 즐기려면, 먼저 비를 즐겨라. "TO ENJOY THE RAINBOW, FIRST ENJOY THE RAIN. (무지개를 즐기려면, 먼저 비를 즐겨라.)" 이 말은 브라질의 유명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가 쓴 문장입니다. 멋진 혹은 감동적인 결과를 맛보기 위해서는, 그만큼을 상응할만한 어떠한 것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인데, 더 나아가서 감내가 아닌 오히려 그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이 메시지의 멋진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어쩌면 당연한 것을 가끔 우리는 잊고 살아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론, 어떤 이는 누군가가 만든 아름다운 혹은 부러울만한 결과나 누리고 있는 좋은 면만을 보고 그것이 혹독한 과정 없이 처음부터 아름다웠을 거라는 착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것은 없다고 생.. 더보기
YENER TORUN : COLOURFUL ARCHITECTURE IN ISTANBUL 건축가인 Yener Torun은 지난 몇 년 동안 이스탄불 전역의 빌딩을 비롯한 풍경의 디테일을 꾸준히 촬영해오며 아카이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 속의 이스탄불은 좀 다르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의 촬영하는 모습은 역사적인 도시인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컬러들을 비례와 균형의 미로 구조적인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아마 그가 건축가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Yener Torun이 말하길 이스탄불은 불행하게도 보이는 사진만큼 아름다운 건물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아름다운 이스탄불을 찾기 위해 많은 여가 시간을 쓴다고 합니다. 그는 그의 사진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 상당히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더보기
EASTLOGUE : 2016 SPRING/SUMMER LOOKBOOK 서울 출신의 이동기 디자이너가 2011년 런칭한 이스트로그는 과거와 현재, 이상과 현실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느끼고 수용하여 시대를 관통한 ‘가치’ 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변하지 않는 가치” 트레디셔널 스포츠 웨어를 기반으로 이스트로그만의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한 브랜드 입니다. HUNTING, FISHING, CLIMBING, EXPLORING, CAMPING등 트레디셔널스포츠웨어에서 보여지는 견고한 테일러링과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되, 밀리터리와 워크웨어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Timeless’ 한 컬렉션을 제안합니다. 이번 2016년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좀 더 밝고 화사한 톤의 컬러의 옷들로 구성되었습니다. DETAILED INFORMATION 브랜드 : 이.. 더보기
YMC : 2016 SPRING/SUMMER LOOKBOOK Fraser Moss와 Jimmy Collins에 의해 1995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YMC(You Must Create)는 20년이 넘도록 트렌디함에서 한 발 물러서서 모던하고 실용적인, 그리고 절제된 스타일을 만들어 왔습니다. 산업 디자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Raymond Loewy의 어느 인터뷰에서 '디자인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You must create your own style. (당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해야 한다.)'이라고 답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YMC(You Must Create)라는 브랜드 이름이 탄생되었으며, 이 문장은 매 시즌 그들의 결과물 뒤에서 신선한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매시즌 여성컬렉션의 발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2016년 여성라인을 슬로우스테디.. 더보기
김광석 : 변해가네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내게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보단 너와 머물고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너무 쉽게 변해가네. 너무 빨리 변해가네." 자신의 속도와는 다르게 주변의 환경은 빠르고 쉽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신념이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쩌면 그 환경의 변화에 맞게 변해야만 그 신념을 지킬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신념의 중심은 변하지 .. 더보기
NANAMICA : 2016 SPRING/SUMMER LOOKBOOK 나나미카(Nanamica, ナナミカ)는 직역하면 '7개의 바다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이 브랜드 이름과 함께 매 시즌 핵심적인 테마를 담고 있는 'One Ocean, All Lands'라는 문구는 1973년에 설립된 뉴질랜드의 아웃도어 브랜드 「MACPAC」의 설립자인 Bruce McIntyre가 만들어 준 메시지입니다. '하나의 바다로 세계는 연결되어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일본의 쇼난 너머의 하와이, 그리고 캘리포니아가 하나의 바다로 연결되어있는 것처럼 모든 세계를 하나로 보는 세계관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매시즌 자연의 컬러를 사용한 옷들로 컬렉션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6 SS 컬렉션에서는 네이비(Navy), 헤더 그레이(Heather Gray) 그리고 베이지(Earthen .. 더보기
PLANT-IN CITY : ARCHITECTURE AND TECHNOLOGY FOR PLANTS 인간은 자연 속에서 문명을 키워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만든 문명 속에서 자연이 키워지고(?) 어쩌면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구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시대가 인류의 황금기가 아닐까 혹은 황금기에 거의 다가가고 있는 것 아닐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정점이 있으면 그 이후로는 하향세가 있는 법인데 인류는 영원할 수 있을까요? 지금 소개하려는 것은 Carlos Gomez의 입니다. 건축물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써, 단순히 보았을때는 어렸을 때 보았던 동 부잣집에 있던 작은 수족관이 떠올려집니다. 어쩌면 이 프로젝트 팀은 그것에서 영감을 받았수도 있겠죠. 단순히 수족관으로 비유하기엔 건축적으로 잘 구성되어 미적인 요소까지 가미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건축과 테크놀로지, 예술성 등을 두루 갖추.. 더보기